말 그대로
 외모 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요....

 길 갈때도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거 같고.. 지하철 타기가 싫어요.. 차라리 버스에서 처럼 다른 사람들한테 얼굴이 잘 안보이는게 좋구요..

 키 작구, 통통하고, 어깨가 좁고 얼굴이 커요 ㅠㅠ
얼굴이 넓어요 ㅠㅠ 길지는 않은데..
그니깐 눈 코 입이 이상하지는 않은데..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그런 스트레스 잘 받지 않았었는데
대학교 와보니깐 너무 심해지고..
또 고등학생땐 안 예뻔 애들도 성형하고 다 예뻐지는데..
눈 코가 안 예뻐서 평범했던 애들도 성형해서 다 예뻐지고..
근데 저는 얼굴이 넓은데 이걸 깎을 수도 없으니..ㅠㅠ

 받아 들여야지 하면서도 진짜 안 받아들여지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 ㅠㅠ

 엄마는 또 저의 이런 모습 보면서 너무 속상해하시고....
엄마한테 너무 미안한데.. 그래도 진짜 거울보면 자기 혐오 너무 심하게 느껴지구..

 진짜 얼굴이 넓은건 답이 없는거 같아요 ㅠㅠ
얼굴 긴 친구들은 그래도 머리스타일 따라서 어느정도 커버도 되고 그러던데..

 에효....ㅠㅠ

 길 가다가두 그냥 사람들 웃고 지나가는 건데두 다 내 얼굴보고 비웃는거처럼 느껴지고 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