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다양한 수비조합을 선보였죠
김기희-곽태휘
김주영-장현수
김영권-장현수
곽태휘-김영권
등등
그런데 최근 경기를 보면 곽태휘-김영권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점입니다.
사실 곽태휘 선수가 나이 많은 배터랑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선발로 쓰긴 불안한 점이 많았죠.
헤딩 경합이나 공격적 재능은 훌륭하지만, 가끔씩 나타나는 집중력 부족....
김영권 선수는 왼발 사용, 발재간, 빌드업은 좋다는 평이 많지만
세트피스에서 가끔씩 보여주는 멘탈나간 수비 등등
그런데 최근 이 두 조합은 서로의 단점을 어느정도 잘 상쇄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상대의 공격이 강하지 않았다는 점도 있죠. (이라크라든지, 우즈벡이라든지)
그렇지만 베터랑 곽태휘와 젊은 김영권의 조합은 서로의 멘탈도 잘 보듬으면서
흥미로운 조합으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