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려대 정대 후문에 붙은 대자보를 보고 진지하게 생각해 봤는데요
게시물ID : gomin_59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날콧수염
추천 : 4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4/08 08:39:09
좀 오래된 자료지만 스크랩 해두었던거라 다시한번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모르시는 분들한텐 죄송해요 제가 링크를 걸 실력이 못되서;;(위에 제목대로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다시 한번 읽어봐도 느끼는 거지만 명문대를 가도 세상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것은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저도 명문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은 다들

알고 있는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이제 4학년 한학기만을 남겨두고 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이유인 즉슨 제가 하고 싶은걸 찾기 위함이었죠 근데 이게 정말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군요. 대학이란것도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머니께서 극구

대학만은 나오라고 하셔서 점수 맞춰서 기어들어가 새로운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성인이라는 자유를 맞아 이것저것 즐겨보다 군대를 가게되고 그때부터 시작된

고민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과 배운대로 가라고 주변사람들은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전 정말 그렇게 평범하게 사는게 싫습니다. 아니, 평범하게 하는게

사는거 같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정착화 되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어느정도 기반이 잡혔다고 보여집니다. 제 생각대로 표현하자면 양반, 평민, 노예 계급화가

되어 졌다고 말합니다. 이게 말이 자본주의지 결국은 이 세상은 돈이 돈을 버는 즉, 세습화가 

다시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저같은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돈을 받고 있다 뿐이지 

옛날로 따지면 결국 돈잇는 사람의 돈을 벌어주기 위한 돈을받고 일하는 노예의 삶을 사는

것같이 느껴집니다. 결혼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얼마전 사촌 누나가 남자친구랑 부모님을 

만나고 왔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빨리 결혼해라, 빨리 결혼해야 돈 모아서

나중에 고생 안한다." 였습니다. 이제 겨우 6달 만난 사이입니다. 결혼이란것도 결국은 

사랑이 전제가 아닌 돈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또, 결국은 돈을 모으기 

위한 수단이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한다고 말을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는 사람들한테 연봉 1억을 줄테니 다른 일을 하라고 하면 안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제가 너무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아님 다들 이런 생각을 해보셨는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아~~ 밤새고 글을 썼더니 두서도 없고 너무 뒤죽박죽 글이 되버렸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