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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16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쓰킴★
추천 : 6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26 22:09:41
안녕하세요 저는 복실이라는 개를 키우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궁금한게 한가지 있는데요
우리 복실이는 어디가면 얘는 왜 안 짖냐고 못 짖는거 아니냐는 소리 들을정도로 조용하고 얌전한 고양이 같은 개에요
말도 정말 잘 듣고 착한 개인데
개가 다른 개들을 싫어해요 가까이오면 가끔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물려고 하면서 위협해요
같이 놀려나 싶다가도 으르렁거리고 싫어하고..
어떤사람은 복실이보고 지가 사람인줄 아는거 아니냐고 그런적도 있어요..
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유독 같은 개한테만 그러네요..
근데 제가 인터넷에서 다른 개를 싫어하는 개의 심리에 대해서 적어놓은거를 봤어요
처음에는 그냥 다른개가 자기 영역에 들어와서 경고의 의미로 짖었는데 그 짖는걸 보고 주인이 짖지마라고 화내잖아요 근데 개는 그걸 주인이 다른개가 가까이 오는걸 싫어해서 화낸다고 착각해가지고 다른개가 가까이 올때마다 짖는거래요..
저는 복실이가 다른개들이랑 같이 뛰어놀고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그 글을 보고 마음에 걸리는게..
복실이가 세살됐을때쯤? 뒷산에 놀러갔는데 그냥 등 산로가 아니라가지고 쪼끔 길이 험해서 사람이 없는 곳이라 복실이를 풀어놓고 같이 등산했어요
복실이는 콩만할때부터 풀어놔도 항상 제옆에 붙어다녀서 걱정안하고 등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개가 없어진거에요
처음 있는 일이라 울고불고 찾고 난리가 났었는데 알고보니까 어떤 수컷 떠돌이 개랑 놀다가 따라가가지 고 저 멀리 가있는거에요
너무 놀란마음에 화도 나고 너무 섭섭하고 배신감에 혼냈어요.. 그러고 제가.. 저 개랑 같이살아! 저 개랑 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복실이가 하산하는 내내 축 처져서 제 뒤에서 슬금슬금 따라서 집에 온적이 있는데
복실이가 그때 다른개랑 놀면 제가 화낸다고 생각한걸까요..?
저 때문에 지금 다른개가 오면 싫어하는거일까봐 죄책감이 들어요.. 너무 미안하고....
잘 아시는분 없나요.. 제발 하이디 같은 분있으면 소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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