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 시각)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스포트 미디어셋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광저우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의 공격수 디아만티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850만 유로(약 124억 원)이고 현재 세부 협상만을 남겨 두고 있다.
알바노 과랄디 볼로냐 회장이 투토 볼로냐 웹을 통해 "디아만티가 광저우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광저우 또한 디아만티를 강력히 원했다"라고 디아만티의 이적 의사를 확인했다. 유럽과 달리 중국 이적 시장은 아직 진행 중이다.
광저우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절대적 구실을 했던 다리오 콘카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디아만티를 노려 왔다. 광저우는 디아만티 영입 실패에 대비해 파르마의 날개 공격수 조나단 비아비아니와도 협상했던 바 있다.
디아만티는 올 시즌 세리에 A 19경기에 출전, 팀 내 최다 골(5골)과 도움(2도움)을 기록하며 볼로냐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2010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처음으로 선발된 디아만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와 2013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