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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리도 곰 몸뚱이도 곰 곰곰입니다.
여곰이는 와이프져 여우 머리에 성격은 곰 < 굶주리면 포악해 지는 성격
그리고 곰곰이와 여곰이의 아들 돼곰 이도 있습니다~~
1. 여곰이가 처녀 시절 때 일입니다.
당시 여곰이는 서울에서 자취하며 일을 다니는 중 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엄청 유명한 점집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점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워낙 용하다고 해서 따라갔다고 합니다.
이사람 저사람 본뒤 한 1시간 쯤 뒤에 점을 보러 본당 안 으로 들어갔는데
대뜸 무속인 분이 여곰이를 보더니
“ 여기가 어디라고 와 재수없게 썩 꺼지지 못해 ”
“ 네? 저요? ”
“ 아니 너 말고 그 옆에 있는 애 ” 라고 하며 여곰이를 가르키더 랍니다. 그러더니
“ 누구 망하게 할 작정 인게야? 당장 꺼져 얼른 ”
결국 여곰이는 점도 보지 못하고 쫓겨났다고 합니다.
황당하게 욕먹고 쫓겨나서 기분이 많이 상한 여곰이는 친구들한테 자기 때문에 점을 못 보게 돼서 미안하다고 사과 한뒤 그냥 잊고 지냈습니다. 점도 그냥 안보게 되었구요
그리고 10년뒤 곰곰이랑 결혼 한뒤 곰곰이 어머니가 아시는 보살님을 같이 뵈러 갔는데
보살님 왈
“ 여곰이 뒤에 큰 수호신이 있는데 그거 아남? ”
“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
“ 수호신이 조상 분이신지라 것도 할아버지 높은 조상신이네 좋겠네 여곰이는 걱정 없겠어 ”
문뜩 10년전 일이 떠올라 보살님한테 물어보니
“ 에그 당연히 싫어하지 큰 신이 있으면 다른 작은 신들이나 잡귀들은 위세에 눌려
도망가거든 그러니 그 무당이 당연히 쫓아낸거지 “
10년 전의 의문이 풀린 여곰이는 감사하다고 말씀 드린뒤 곰곰이랑 같이 나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