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모르는 장소에서 택시 타면, 

 

은글슬쩍 바가지 씌우는 부정직한 택시기사가 있네요.

 

 

 

목적지는 저희 집이었습니다.

 

출발지가 자주 다니는 동네도 아니고, 시간이 급해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택시에 타서 출발지를 말하자,

 

 

 

택시기사 : 거기까지 얼마에 다녀요?

 

본인 : 보통 미터기로 가지 않나요?

 

택시기사 : 그래요 그럼.

 

 

 

보통 목적지 듣고 바로 출발하는 택시기사랑 반응과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리고 택시기사는 그쪽을 잘 아느냐고 자꾸 물어봤고,

 

저는 제가 사는 동네니,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기분이 너무나 찝찝해서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별다른녹음 내용 X)

 

 

 

목적지에 가는 정상적인 경로는 넓고 신호도 별로 없어서 빠르게 갈 수 있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 쪽의 아파트 단지를 거쳐서 좁고, 신호가 많은 곳으로 가려고 해서 

 

의심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택시비를 낸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Call요금 1,000원이 추가 징수되어 있었고,

 

오후 15시에 탄 택시요금에10원 단위의 요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새벽에 타서 할증요금 붙은 것처럼 말이죠.

 

 

 

제가 출발한 곳과 목적지는 같은 안산시 경계 내에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택시는 알고 보니 '시흥 택시'였습니다.

 

즉 당연히 안산 택시인 줄 알고 탄 택시는 시흥 택시였고,

 

그 시흥 택시는 자신의 영업구역 밖에서 영업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손님이 잘 모르는 것처럼 보이니까,

 

괜한 할증요금에 콜요금까지 붙여버린 것입니다.

 

 

 

목적지에 거의 도달했을 때, 슬쩍 봤던 요금은

 

도착했을 때의 요금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도착했을 때 누르는 버튼과 무슨 다른 버튼을 연달아 누른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이상해서 저는 카드로 요금을 냈고,

 

그제야 제가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흥시청에 민원을 넣었더니,

 

공무원께서 하는 말씀이

 

공무원 : 그 택시기사랑 통화했는데요, 원래는 시흥시에서 2명이 탑승하고

        1명을 거기서 내려주고, 그 곳에서손님과 다시 출발한 거라는데요?

 

저는 맹세코 택시를 혼자 탑승하였고, 콜도 부른 적이 없습니다

 

공무원의 말씀을 듣고 너무나 억울하여 분통이 터져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택시요금과 비교했을 때,

 

통상요금의 절반정도인 2000원 정도만 바가지를당했지만

 

그래도 다른 피해를 근절시키기 위해

 

이러한 일은 반드시 시정돼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모르는 동네를 가도, 손님이 순진하게 보여도

 

그것이 그 사람을 바가지의 희생자로 정당화시키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비록 아주 소소한 정의일지라도, 아시는 바가 있으면꼭 도움 부탁합니다!!

 

 

 

요약

1.    안산시에서 시흥 택시가 영업을 하였음.

2.    오후 3시, 같은 도시 내에서 할증요금이 붙었음

3.    콜택시도 아니었는데, 콜요금이 징수되었음.

4.    택시기사는 아니라고 오리발

 

 

 

궁금한 점.

1.    오리발 내미는 택시기사를 처벌할 수 있는방법. (카드로 결제한 영수증 있음)

2.    공무원께서 귀찮아 하시는 것 같은데, 이 일이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

3.    사건을 접수할 때, 공무원께 드려야하는 말

4.    그 택시기사에게 가해질 수 있는 법적 절차의종류

5.    보통 이것이 처리되는 기간

6.    등등 아시는 정보 있으면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