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잘한건 없는데 팀을 잘만나서 연승을 올리고 브론즈 1로 복귀해 실버 갈 수 있나?? 하고 신나있던 때였음 우리팀 트릭시가 잘 하다가 갑자기 전챗으로 적팀한테 입을 털기 시작함! (패드립같은건 아니고 ㅎ9나 ㅂㅅ같은 말로) 뭐라고 한마디 할까 싶었는데 귀찮은것도 있고 우리 팀중에 제일 잘하는 것같은데 괜히 신경긁었다가 던지기라도 하면 내 연승이 위험하기 때문에 걍 신경끄고 플레이 ㄱㄱ
도중에 트릭시가 이상한데서 한타열어서 한번 진 뒤로는 아군 웨슬리 까지 트릭시를 까기 시작! 둘이 싸우고 개판 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트릭시가 대꾸를 안함
그 뒤로는 나름 순조롭게 풀리고 트릭시가 에이스 먹고 울팀이 E김!! 트릭시가 그냥 에이스인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보다 2~3천점 높은 걸보고 웨슬리가 뭔가 느꼈는지 마지막에 욕해서 죄송하다고 캐리 감사하다고 말하니까 트릭시가 존ㄴ 아니 매우 쿨하게 "괜찮음" 한마디 하고 나름? 훈훈하게 끝남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시비턴게 적들을 도발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나 의심까지 되네요 ㅋㅋ 그래도 기왕이면 바른말 고운말 쓰면서 즐겜합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