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읽지도 않는
문자행동을 문자폭탄이라고 하며
몸서리를 칠까 생각해봤어요

어차피 개인핸드폰 따로 있을거고

우리가 보내는 문자는 보지도 않을텐데
왜 저 지랄발광을 떠는걸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자는 하나의 투표와 같은 행위"

우리가 메세지를 보낼때
일인당 한개의 메세지를 보내는거죠

투표도 일인당 한개죠

정치인들은 지지율 그에 연관되는 투표행위에
목숨거는 인간들입니다

문자투표는 
지속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너한테 표 안줘" 라는 행위가
계속되는 역투표 행위라고 보면 좋습니다

문자 메세지의 내용이나
핸드폰을 못써서 불편한게 아닌

메세지함에 쌓여가는 몇만개의 숫자는
한마디로 본인을 향한
"비호감의 투표율" 그리고
정치생명 끝나가는 속도계 라고 느껴지는거죠

문자를 보내는 층은 정치에 대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겠죠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비율로 
추정해보면

3만개의 메시지 x ?

가늠할 수 없는 민심의 파도가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거고

저들이 저 지랄을 떠는 건
이러한 움직임 이러한 역투표 행위가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파급되기 때문이겠죠

몇만건이 저들에게 문자메세지로 갔는지
궁금하네요
그 숫자를 중계 해주고 공표해주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