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얼마 전 대학수시면접을 보기 위해 지방에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화장실에 들렀다가 핸드폰(g3캣6)을 두고 나왔습니다.
동생은 5분만에 폰이 없음을 인지하고 화장실에 다시 들렀습니다.
그런데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에 분실신고를 해도 역시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찾을 수 없겠지라는 마음에 동생은 알바도 늘려가며 폰을 바꿨고 그렇게 날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동생 n드라이브에 처음보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주운 사람이 폰으로 셀카사진을 찍은겁니다.
바로 그 사진을 경찰서에 보냈습니다.
아마 화장실 CCTV와 대조해보면 금방 결과가 나타날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하는 말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그 사람을 찾았는데, 그 사람은 노숙자다, 그리고 그 노숙자가 폰을 잃어버려서 받을수가 없다.
그럼 동생의 핸드폰은 누구에게 받아야 하는건가요...?
범인도 아는데 폰을 받을 길이 없다는게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그냥 이대로 지나가야 되나요?
오유가족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