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같은글 올렸다가 마땅히 조언같은게 없어서 다시 글 올립니다.
몇일전에 아는여동생이 저한테 여자 소개시켜준다고하면서 어떤 여자애가 페북에서 제사진 봤는지 소개해 달라고해서 소개받은 애가 있었습니다.
연락 좀 하면서 약속은 서로 시간될때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에 카톡이 와있길래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에 안자고 뭐했냐고하니까
클럽가서 춤추면서 놀았다고하는데 기분이 좀 오묘한데
기분나쁜 제가 예민한건가요?
전 클럽 안가봐서 어떤 분위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클럽이라는 특수성도있고 어제같은 날은 날이 또 날인지라 이성간의 대쉬같은것도 있었을텐데
여자분이 저 소개시켜달라고한거면 호감이있었을건데 그런걸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거 보니까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래서 몇마디 괜찮은척 하면서 카톡주고받다가 걔가 잠들었는지 카톡을 안받길래 결국엔 기분나빠서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난 클럽의 문화를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런걸 니가 소개해달라고 한 남자한테 자랑스럽게 얘기할 뭔 아닌거같다고
전 이해못해주겠다고 카톡에 글 남기고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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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론 오후에 있었던 일인데 그 여자애가 제 아는 여동생한데 저오빠 왜저러냐면서 막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중간에서 동생입장만 난처해지고 괜히 제 잘못도 아닌데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습니다.
이거 제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