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좋아하는 애가 생겼는데, 네이버 지식in 에 올리려다, 평소에 존경해오던 오유인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염치 불구하고 이 곳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
제가 걔랑 같은 반인데요 . 꽤나 가까운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 수학여행 가기 며칠전부터 관심이 생겼는데요 .
가서 보니 확실한 것 같았어요 .
그래서 좋아하기 시작했는데요, 거기서 진실게임을 했거든요? 거기서 애들한테 말해버렸어요 . 10 명이 잤으니까 9 명이 들었죠 .
그리고 후에 제 친한친구들한테도 점점 얘기하면서 어떻게 해야되나 뭐 그렇게 물어보고 그랬어요 .
학교에 갔는데 걔가 있었어요 . 제대로 보지도 못한 것 같아요 . 아무튼 그때부터 씨디를 빌린다 뭐다 하면서 조금씩 친해졌어요 .
그런데 걔가 약간 여성스럽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게 있거든요 .
씨디도 뭐 육성 시뮬레이션 이런거요 .
좋아하는 만화도 달빛천사고=_=ㅋ
버디버디를 하는데, 걔가 저한테 막 음악도 보내주고(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게임음악이나 달빛천사 음악입니다.) 게임도 같이 하자 그러더라구요 .
아주 절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아서 안심했습니다 .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갔는데요 . 어쩌다보니 걔랑 같이 가게 되었어요 . 그런데 걔가 게임을 하다보니 늦었거든요 .
친구들이 막 자리 옮겨서 걔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
그러다보니 걔가 달빛천사 노래도 불렀구요=_= 별의 안부도 불렀는데, 저랑 같이 부르자더군요 . 그래서 같이 불렀습니다 ; 좋았어요 ;;
그런데 그노래가 제가 수학여행 때 제 친구랑 노래자랑 때 같이 불렀던 노래거든요? 약간 기대하긴 했는데 .. 잘 모르겠어요 .
그리고 애들이 막 자꾸 그래서 마이크도 조금 같이 썼고요 . (마이크 하나에 대고 둘이 노래 부르는 거)
그런데 제가 당황해서 잘 못 했어요 ;
아, 그런데 오늘 어쩌다보니까 좀 싸웠어요 . 그얘기는 설명하자면 좀 복잡하니까 안 쓰겠구요 .
내일 제가 사과하긴 할껀데 .
제가 막 논스톱 3 의 최민용이라고, 쪼잔하다고 막 뭐라 그랬거든요 .
그렇게 화난 것 같진 않은데, 아무튼 걱정이 좀 됩니다 . 버디버디도 안 들어오고 .
그런데 오늘 좀 실망스러웠던 부분은요 . 제친구도 걔를 좋아하거든요 . 뭐 라이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친하니까 별로 신경 안 쓰구요 .
걔는 좋아해서 장난을 자주 치는데요 . 그래서 오늘도 점심시간에 장난을 둘이서 쳤는데요 . 싸우는 것 같아보였는데 걔가 자꾸 웃어서 전 잘 몰랐거든요 . 근데 제 친구가 뒤를 돌아서 가는데요 . 걔가 열 받았었는지 친구 뒤통수를 아주 세게 쳤어요 . 빡 소리가 크게 났거든요 . 그런데 원래 걔는 손도 크고 아주 맵거든요 . 팔목에 한대만 맞아도 엄청 빨개요 ; 그런데 그걸로 아주 세게 뒤통수를 맞았어요, 친구가 . 울었구요 .
막 무시하고 욕 하고, 상종도 안 한다 그러고 . 그랬는데 표정이 .. 울 것 같았어요 . 그래도 제가 친구니까 왜 그랬냐고 .. 화는 도저히 못 냈고 타이르는 정도 ; 그랬는데 아주 표정이 슬프더라구요 . 체육시간에 체육하지도 않고 앉아있고 .
그런데 제 친구는 미안하다며 내일 사과한다네요 . 같이 하기로 했어요 ;
으음 .. 아무튼 전 어쩌면 좋을까요 . 그리고 그 애는 절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제가 글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잘들 이해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다들 머리가 좋으시니까 잘 부탁드릴게요=ㅅ=ㅋ
그리고 저는 고학년이긴 하지만 아직은 초등학생이구요 . 단순히 아직은 좋아하는 정도고, 사랑한다 쑈할 정돈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