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휴게소에서 설렁탕을 먹고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내가 누군지 알아? 어? 내가 누군지 아냐고!"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설렁탕집 주인에게 어떤 아저씨 한분이 불평을 하고 계셨습니다. "설렁탕맛이 왜이레? 어? 내가 누군지 아냐고!" 주인 아저씨께서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고 계셨고요. 주위사람들은 "저사람은 누구지? 국회의원인가? 고위관리인가?" 웅성대기 시작했고 저도 역시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저씨는 계속해서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누군지 아냐고!" 를 남발하고 계셨고요. 사람들의 궁금증이 최고조를 달리는 순간 아저씨는 한말씀 하셨습니다. "내가!" 오 드디어 나오는구나 했습니다. "어! 내가!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