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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낡은 새집
게시물ID : panic_76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자누
추천 : 24
조회수 : 293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1/28 10:54:31
원글-The new old house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tvueu/this_new_old_house/

남자친구와 나, 우리는 낡은 집을 샀다. 내가 벽지를 떼어내는 작업을 할동안 그는 부엌을 안방으로 만드는 리모델링을 책임졌다. 전주인은 모든 벽과 천장을 벽지로 도배해놨다. 제거작업은 매우 힘들었지만 이상하게 희열이 느껴지기도 했다. 가장 기분 좋은 것은 벽지를 길게 떼어냈을때인데 그건 햇빛에 탔을때 피부 껍데기를 벗겨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당신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떼어내기전 가장 긴 껍데기를 노리는 것으로 일종의 게임으로 만들기도 했다. 
모든 방의 벽지종이 하단에는 사람의 이름과 날짜가 적혀있었다. 어느날 저녁에 구글링해서 그 중 한 이름이 어떤 실종자의 이름이고 실종날짜가 벽지에 적힌 날짜와 동일하다는 걸 알았을때 나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다. 다음날, 나는 모든 이름과 날짜의 목록을 만들었다. 예상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이름은 실종된 사람들의 것이었고 날짜도 맞아떨어졌다. 우리는 경찰에 알렸고 그는 범죄수사팀을 보냈다. 
나는 한 전문가가 말하는 것을 언뜻 들었다. "응, 사람이야." 사람? 뭐가 사람이야?
"부인, 부인이 이미 떼어내버린 벽지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이 떼어내던 이건 벽지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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