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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세월호 인양에 국민 합의? 유가족이 국민이다"
게시물ID : sewol_39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직가디언
추천 : 10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1/28 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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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50128092704114

(포인트만 복사했습니다)

[CBS 박재홍의 뉴스쇼]
-인양위해 행진 시작, 30km이상 도보
-인양하면 세월호 진실 밝힐수 있어
-국민 생명 책임못지면 국가 필요없어
-일베 모욕? 나라 짊어질 아이들이었다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이지성 (세월호 가족 도언엄마)

◇ 박재홍> 이주영 전 장관은 세월호 전 장관으로 불리면서 유족들과 좀 가까이 계셨던 분 아닙니까? 그래서 가족들에게는 '결국은 인양을 해 주겠다' 이런 약속을 하셨던 분 아닌가요?

◆ 이지성> 약속하셨죠.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인양을 해야하고요. 지금 의원님이 국민의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우리는 국민들이 요구하면 당연히 요구를 들어 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건 어떠한 이유도 어떠한 변명도 필요 없다고 봅니다. 무조건 인양을 해야죠.

◇ 박재홍> 그런데 국민들 중에는 인양문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도 있는 게 사실이기도 한데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설득을 해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 이지성> 만약에 나의 자식, 나의 가족, 나의 손자, 손녀가 지금 차디찬 바다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남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그러실 수는 없습니다. 물론 세금이 많이 들겠죠. 하지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국가로써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 아이들도 있고 선생님도 계시고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갈 사람들이 지금 바다에 수장돼 있는데 어떻게 세금을 거론할 수 있습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지 마시고 인양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십시오,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제가 또 가슴 아픈 질문을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마는 최근에 여전히 세월호 희생자나 가족분들을 비하하는 글들이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곤 하죠. 어제도 인터넷에 참 문제가 됐었는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유족들은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생각이 드세요.

◆ 이지성> 저도 어제 숙소에 와서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일베를 뜻하는 행동을 하는 사진을 봤습니다. 가슴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아무 준비도 없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잖아요. 기다리란 그 말 한마디에 진짜 구조해 줄 줄 알고 기다리가 죽음을 당했잖아요.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애들이 수장을 당했고, 그리고 아이들이 교육 중이었잖아요. 수학여행은 교육의 일부분입니다. 놀러간 게 아니고요. 그걸 타고 싶어서 간 게 아니고 교육부의 허락 하에 승인 하에 움직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하다 밤 10시 되어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3박 4일, 진짜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 거거든요. 혹시 그 마음을 이해하신다면 우리 아이들의 죽음을 비하하는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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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이 국민이다...이 한 마디가 더 할 수 없는 이유겠지요.
그리고 유족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분노하게 하는 세월호 비하 인터넷글...
반드시 모조리 처벌할 수 있기를(확실하게 족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월호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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