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유머 딸입니다.
평소에는 부모님집에 (가까워서) 맡겨두고 외출을 하는데....
어.느.날.........
가족끼리 외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건의 발단!!!!!!!!!!!)
그래서 내새끼오구오구내강아지 포도를 집에 혼자두게 되었죠......
혼자 두게 된 적이 별로 없었던 탓에 걱정이 되어,
제 맥북을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제 아이폰과 페이스타임으로 강제실행이 가능하도록 조작한다음에...........
wifi가 가능한 장소에서 페이스타임을 했던 모습입니다.
▼ 영상을 켜보니.... 푹신한곳에 있으라고 마약방석도 부엌에다가 놔줬더니 거기 있지않고 누나가 언제 올까 오매불망 현관앞에서만 기다리네요. 울집 포도는 신발장 바로앞에서 뒹굴며 기다리는바람에 털이 때가타서 신발장 앞에 울타리를 쳐놨습니다. ㅠㅠㅠ오구오구 내새끼....
▼ "포도야!!!!!!!!!!!!!!!!!!!!!!"
불렀더니 포도무룩해있던 포도가 벌떡!!!!!!!!! 일어나서 싱크대 쪽을 쳐!!!다!!!!!!!!!봅니다!!!!!!!!!!!!!!!!!!!!!!!!!!!!!!!!!!!!!!!!!
▼ 이상하다;? 누나는 분명히 나갔는데 누나 목소리가 들려;;;;??!!??
현관 앞에서 꼼짝을 않고있던 포도가 급기야 싱크대 앞쪽으로 걸어옵니다. 오구오구ㅠㅠ내새끼ㅠㅠㅠ혼자있을내새끼ㅠㅠㅠㅠ
▼ 아무리 쳐다봐도 누나의 얼굴은 보이질 않고(맥북 각도때문)...............누나의 목소리만 들려오네~~~~~~~~~
앞에서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하더니 다시 현관앞으로 돌아가버립니다. ㅠㅠㅠㅠ 아시죠? 주인이 돌아올때까지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현관앞에서 기다리는거...............
ㄱ그 후로도 혼자있게 될때 페이스타임으로 가끔 보았는데요. 대체로 저렇게 현관앞에 쭈그리고 엎드려 있거나............
같이 있을땐 듣지도 못했던 하울링을 합니다 ㅠㅠㅠㅠ 늑대마냥................."아우~~우우울욹루굴굵욹!!!!"
강아지 혼자 두지 않으려고해도 일년에 몇 번은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ㅠ
주말에 갑작스런 외출은 그래서 할수가 없게되기도 하고............
작년에 찍어놨던 건데 폴더 뒤지다가 발견해서 한번 올려보네요.
밑에 사진은 나머지 포도 사진입니다.
▼ 턱시도(?) 좋개
▼ 날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루피망고 목도리를 해줬더니....
??????????????????????????????????
▼ 불 좀 꺼줘
▼ 털갈이를 하더니 털뿜뿜
▼ 훌륭한 옆태
▼ 죽부인st 긴베개를 굉장히 좋아하는 녀석.
▼ 코스모스 만개할시절 데리고나갔다가 건진 ㅠㅠㅠ대망의 프로필 사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겨울엔 춥다고 전기장판위에서 저랑 같이 자네요..
▼ 추운 스핑크스개..
...............................어떻게 마무리하죠?
뿅!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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