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글을 보고 혼자 생각하던것을

써내려 간것이라서 글을 반말로 썼네요

혹시나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뒤로가기 해주세요~

아 그리고 그냥 남자도 이렇다~

하는 내용이지 콜로세움 열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이런말이 있더라


남자는 첫 여자에게도 50만큼의 사랑을 준다.

사랑이 끝나면 25만큼만 덜어낸다.

두번째 여자에게는 25의 사랑을 주고 사랑 후엔 12.5 를 덜어낸다.

사랑의 횟수가 쌓이면 쌓일수록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사랑의 용량은 점점 적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남자에게 첫사랑은 잊지 못할 거대한것이다.

게다가 남자는 여자보다 순수에 대한 묘한 환상을 진하게 품고 있다.

그래서 첫사랑 그녀에 대한 남자의 환상은 죽는 순간까지 깨뜨릴 수

없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여자는 남자에게 100의 사랑을 주고

사랑이 끝나면 100의 사랑을 거두어 간다.

두번째 사랑에도 여자는 100을 주고 100을 회수한다.

그래서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잊지 못하는거다.


라는...

근데 이 말을 보면 참 웃겨

누가 사람의 마음을 수치로 표현 할 수 있지?

대체 어떤 사람이 그럴 수 있는거지?

그 수리적인 정도 때문에 남자의 첫사랑이 거대해 지는데다가

순수에 대한 묘한 환상을 진하게 품고 있다고?

그게 그 첫사랑에 대한 환상이 아니란 것은 모르는 모양이군

그 순수에 대한 환상은 스스로에게 느끼는 것이다

그때처럼 순수 하게 사랑하는 감정을 표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때의 스스로의 모습을 동경하는 거다

그때의 순수했던... 사랑만으로 충분 할 수 있던 그때 그 모습을...

남자가 사랑을 할때 전 사람보다 맘을 덜 주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수치적으로 나타낸 저런 말 때문이 아니다

아끼고 아끼던 마음을 전했던 상대와의 이별...

이별하게 된 그때의 상처 때문에

오히려 더 겁을 내는 거다

'내가 이렇게 했기 때문에 저 사람이 떠나갔어'

'이젠 이렇게 해봐야지'

자기 반성과 이성적 판단으로 인한 방어본능...

이별하고의 상처를 그 후유증을 겁내기 때문에

상처받기 싫어하는 방어본능으로 그렇게 되는 것 뿐이다.

그래서 맘을 덜 주는 것 처럼 보이는 거다

사실 그만큼 표현 하지 못해서 속상한 것은 남자 쪽이다

그래서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하는거다

명심하자 남자는 그 첫사랑 여자를 잊지 못하는게 아니란 것을...


저 글을 누가 쓴건지 모르겠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만 하는 말인듯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나누는 것이 만약 소모하는 것이라면

아마 나는 이미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사람의 맘이란게

이 사람에게서 느끼는 정도가 다른거고

저 사람에게서 느끼는 정도가 다른거다

점점 커지기도 하고

점점 작아지기도 하고

그러니까 감정을 썼다고 줬다고해서 사라지는게 아니다

언제든 생겨나고 커지고 작아지는게 맘이란 거다

그러니까 남자의 사랑을 조금은 더 믿어주도록 해 보자

남자는... 이별이 두렵긴 하지만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에겐... 또 한번 첫사랑 만큼...

아니... 오히려 더 잘 표현하고 많은 애정을 쏟을테니까

어차피 첫사랑이란건 추억속에 존재 할 뿐

현재 누구의 남자인지 누구의 여자인지가 중요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