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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무한도전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저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인지라 유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내부 인사들은 그닥 해피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mbc의 권성민 예능피디는 오유 온라인 커뮤니티에 '엠병신'이라며 mbc의 당시 세월호 참사 보도 행태를
비판하였습니다.
이로써 권성민 피디는 본인표현을 빌려 '유배'를 수원으로 당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권성민 피디가 그린 웹툰에서 심재철 전 mbc 사장의 말을 그대로 인용한 문장을
썼고 21일자로 권 피디는 해고 당하였습니다.
이 문제에서 두가지를 집고 넘어가야 겠네요.
권성민 피디가 해고를 당할만한 잘못을 했는가, 그리고 해고 결정이 옳은것인가.
더불어 mbc 내부의 갈등과 혼란들이 현재 mbc의 보도섹션을 비롯하여 참담한 수준의 시청률과 신뢰도와
연관이 있는가.
순위에 엠비씨는 있지도 않ㅇ..
저번 포스팅에 우리나라가 헤쳐나가야 할 일 중에 시급한 것을 잠깐 꼽아봤어요.
복지에 대한 것과, 상위계층의 도덕성 회복, 그리고 사법과 언론의 독립성 확보 였습니다.
엠비 정권과 현재 박근혜 정권에서 언론의 자유도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477209.html
우리나라 언론 자유도는 참여정부때 최고 31위를 기록한후 엠비정권 들어 추락을 거듭하여
MBC 피디수첩 제작진 체포를 기점으로 저점을 기록합니다.
추락세는 멈추지 않고 현재 68위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있습니다.
언론이 독립성을 잃어가고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시작할 때부터, 국민들은 정보소외계층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경제적인 면 뿐아니라 올바른 인물을 선출해야하는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의 정보소외란 민주주의의 큰 후퇴를 의미합니다.
엠비씨는 이러한 현상을 KBS와 더불어 앞장서서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비판의 칼날을 예리하게 갈고 공정성을 위해 인사들을 확보해야할 공영방송들은 정부의 낙하산 인사와
낙하산 인사가 추는 칼춤으로 유능한 인사들을 소외시키고 있습니다.
권성민 피디도 결국 전 사장을 조롱했다는 이유와 사측에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지만, 결국
내부문제를 고발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폄훼당하고 쫓겨난것에 불과합니다.
교양국을 폐지한 MBC의 추락과 JTBC의 약진 두 대비되는 결과의 원인은 결국 독립성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을 비롯해 인사까지 독립성이 확보된 후에라야 공정성을 회복할 것입니다.
PS.요새는 해고 한번은 당해줘야 진짜 언론인이 되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