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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동영상'물의 중학교 교장 자살
게시물ID : humordata_95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이란?
추천 : 0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4/02/23 01:54:19
'왕따동영상'물의 중학교 교장 자살 [조선일보 강인범 기자]경남 창원시 P중학교 3학년 B(16)군이 5~6명의 학생과 함께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히는 모습을 직접 촬영, 인터넷에 올려 물의를 빚은 ‘왕따 동영상’<본보 16일자 A12면 보도>과 관련, 동영상이 촬영된 P중학교 윤모(60) 교장이 22일 오후 7시15분쯤 창원시 명서동 자택 거실에서 자살했다. 부인 김모(58)씨는 “남편이 담배 심부름을 시켜 인근 가게에서 담배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니 흉기로 가슴 부위를 찌른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가 자살을 망설인 듯 가슴에서 3~4군데의 주저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창원시 교육청은 ‘왕따 동영상’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파문이 확산되자 진상조사에 나서 “친구들끼리 기념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A군이 촬영에 응하지 않자 장난삼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으나, 16분짜리 동영상 중 일부가 수업시간 중에 촬영됐다는 지적이 추가로 제기되자 20일 재조사에 나섰으며 윤 교장은 2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B군이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에는 B군을 포함한 5~6명의 학생들이 책상에 엎드려 있는 A군을 괴롭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들은 손으로 A군의 머리를 치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장난을 쳤다. B군은 홈페이지에 “영화제 감독상을 노려보겠으니 즐감(즐겁게 감상)해 주세요”라는 설명을 붙였다. 이 영상은 ‘왕따 동영상’으로 불리며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퍼졌고, 격분한 네티즌들은 이 학교 및 B군 홈페이지에 “어떻게 친구에게 이럴 수 있느냐”는 항의 글 수천 건을 올렸다. 파문이 커지자 B군은 “장난일 뿐 왕따는 아니다”고 해명하고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이 시대에 더이상의 왕따는 없었으면....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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