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335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심남
추천 : 5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29 03:30:24
저희아버지는 정말 좋은 아버지세요
제가 어렸을적 어머니와 이혼하신 후에
그게 그리 죄스러웟는지
어린 제가 집에 혼자잇건게 안쓰러웟는지

집에 계실때는 늘 같이 누워 이이야기 저이야기 
해주셧었죠

또 어찌나 손재주가 좋으신지
이것저것 재밋는걸 만드셔서 저한테 주셧어요
망가진 폴더폰을 손전등으로 만들어주시거나
 웃긴 모양의 앉은뱅이 책상 같은거요

아버지는 아들의 슈퍼맨이라는데
정말 저희아버지는 저에게 슈퍼맨이셧어요

제가 머리가 커지고
 집이어려워지고 아버지가 직장을 잃으셧을때
어깨가 무거워진 슈퍼맨의 뒷모습을봤을때
술을 드시면 늘 붉게 충혈된눈으로 미안하다 하실때

그래도 단한번도 아버지를 미워하거나 
실망한적없어요




그러다 오늘 술을드시고 주무시는 
기분좋은 꿈이라도 꾸시는지 행복해보이는 

그 슈퍼맨의 갈라지고 상처투성이인 손을 보고는 
아버지몰래 펑펑 울엇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