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각각의 의견을 꼼꼼하게 다 들어보면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도 일리가 있고
문제없다고 하시는 분들의 주장도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어느정도 절충을 해서
'진상맘' 정도로 부르면 어떤가요?
우선...
불편하다는 분들의 요지는
특정 행위가 아니라 '맘'이라는 대상에 '충'을 붙여서 불쾌하다는 거고,
문제없다는 분들의 주장은
'ㅇㅇ맘' 이라는 사람들이 무개념 행위를 하기에 그렇게 부른다는 거죠.
그러니까 양쪽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서
'진상' 이라는 행위를 명시해서 전체와 일부를 분리시키고,
또 'ㅇㅇ맘' 이라는 사람들을 질타하는 것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진상맘' 정도면 양쪽에서 절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런 정도로 절충을 하는게 어떤가요?
PS.
왜냐하면 지금 논란이 점점 감정적으로 가는 거 같아서요.
불쾌하다는 분들도 감정적으로 격한 반응으로 대꾸하고,
문제없다는 분들도 써라 마라 강요를 당하니 덩달아 불쾌해지고...
그래서 이쯤에서 절충하는게 어떨까 하네요.
'맘충' 만 쓰지말라고 강요해서도 안되지만
사실 그 단어가 꼭 '맘충' 이어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진상맘이든, 무개념맘이든, ㅁㅊㄴ이든, ㅆㄴ이든 뭐...
마찬가지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