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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브날 폭행을 당했습니다. 역관광할것 같아요. ㅠ.ㅠ
게시물ID : gomin_953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루이이리와
추천 : 5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2/27 00:16:49
 
저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사는 결혼 3년차 여성입니다. 아직 아기가 음쓰나 음씀체가 어색해서
그냥 쓸께요. 제발 도와주세요.
 
일시는 12월 24일 저녁 8시 50분에서 9시 30분 사이에 있던 일입니다.
장소는 양천구 신정네거리 인근 황소곱창집 앞에서 있었구요
 
사건의 주요 사항은 황소곱창집 앞 인도에서 30대 두 부부의 싸움중
상대남성에게 제 남편이 머리를 수차례 맞은 폭행사건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곱창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저는 계산을 하고 있었고 남편이 먼저 나가려고 하다
입구를 막고 비켜주지 않던 사람들에게 욕설을 했나봅니다.
 
남편의 워딩은 "길을 막고 지랄이야. 씨발" 이였다고 합니다.
 
이에 입구에 있던 여성이 본인에게 한 욕설이라 생각하여 남편을 뒤쫓아 가며 욕을 했고
남편도 따라서 욕을 했나 봅니다. 뒤따라 나간 제가 여성에게 먼저 죄송하다 사과를 했지만
술도 하고 이미 흥분한 여성은 제 얘긴 듣지 않고 계속 남편에게 욕을 했고
여성의 남편까지 합세해 저희 남편과 대치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성의 남편(이하 '가해자'라고 할께요)도 술이 댔는지 욕하는 저희남편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고 제가 남편과 가해자 사이에 들어가서 제발 남편을 때리지 말라고
비명을 지르고 가해자를 행동을 저지하려했지만 
180정도 키에 100정도 되보이는 가해자가 저를 계속 밀쳐내 저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가해자는 저희 부부를 불륜이냐 대가리를 깨버리겠다 배때기를 찢어 창자를 난도하겠다등...
생전 듣도보도 못한 욕설을 했지만, 욕도 골고루 못하는 저희 부부는 씨발놈, 미친새끼,
돈있으면 때려봐 이렇게나 응수했습니다.
 
결국 가해자가 그래 너 죽어봐라하며 깽값 물어주겠다며 남편의 얼굴을 때렸고
소리만 지르던 저는 이제서야 112에 신고를 하게되었습니다.
 
신정2지구대로 이동해서 생 난리를 치는 가해자부부때문에 결국 양천경찰서로 이동해 조서를 접수했고
12월 25일(아..눈물의 성탄절) 새벽2시 형사 인계까지 마친 상황 확인하고 귀가했습니다.
 
오늘 12월 26일 대질심문을 하려고 경찰서에 다녀왔는데 가해자 부부는 오지 않았고
저희 조서를 작성하던중 담당 형사가 남편에게 가해자쪽여성이 저희 남편이 가해여성을 때렸다고 진술서에
작성을 했으니 쌍방이고 양쪽 모두 벌금형으로 전과 남을 수 있고 고소를 해도 피차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맹세코, 제 남편은 여성에게 손도 댄적 없고 가해자에게 폭행만 당했습니다. 뭐 욕도 죄라면 그 욕만 했습니다.
 
형사 얘기에 억장이 무너져 오늘 저녁에 황소곱창과 그건물 모든 가게 곱창집 옆 고깃집 건물 모든 가게 일일이 가서
말씀드리고 사건 목격여부 여쭤 봤지만 다들 모르쇠 일관이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구름떼처럼 싸움구경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사람 두번 죽이네요..
그리곤 인근CCTV를 모두 찾아 다녔지만 싸움이 있던 방향의 CCTV를 찾지 못했습니다.
 
하다못해 4차선 도로 건너편 기아자동차와 동물병원 인력사무소빌딩 CCTV도 모두 여쭙고 다녔는데
사건위치 각도까지는 촬영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오유님들께 부탁드려봅니다.
함부로 감탄사처럼 욕설을 하던 남편은 깊히 반성하고 있으니
제발 당시 상황을 목격한 분이 계시다면 저희 부부를 좀 도와 주세요.
구체적으로 청바지에 흰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185정도의 남성(남편)이 회색츄리닝셋트를 입고있는 여성을
때린적이 없는 사실과 등산잠바와 바지를 입고 있던 180정도에 뚱뚱한 남성에게
폭행당한 장면을 보신분의 제보 정말 기다립니다.
 
제 메일은 [email protected]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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