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가의 전 가주는 릭카드 스타크. 본래 후계자는 브랜든 스타크가 됐어야 했지만 브랜든과 릭카드가 미친왕에 의해 동시에 죽으면서 차남인 네드 스타크에게 계승됨. 이 시점에서 네드가 죽었으면 벤젠 스타크에게 후계되나 다들 알다시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음. 대신 벤젠은 나이트워치에 입대하고 이로써 무슨 일이 일어나도 벤젠이 윈터펠 영주가 되는 건 불가능해짐. 왜냐, 나이트워치 맹세 중에 땅을 취하지 않는다 (hold no land), 는 구절이 있기 때문 어쨌든 로버트의 반란이 끝나고 네드 스타크는 형 브랜든과 결혼하기로 되어있던 캐틀린 툴리와 결혼함. 브랜든의 지위를 물려받으며 약혼녀까지 물려받은… 어쨌든, 그래서 둘은 토끼같은 늑대들…, 아니, 자식들을 5명 낳는데 순서대로 롭 산사 아리아 브랜 릭콘임. 시간이 흐름. 네드가 좆프리 시발롬한테 죽음. 당연히 가문은 장자인 롭이 이음. 여기까지 노프라블럼. 근데 그 다음부터 좀 문제가 생김. 테온 개씨발 호로 찌질한 병신 새끼지만 고자되서 불쌍한 새끼가 배신을 때림. 그냥 때린 것도 아니고 윈터펜에 직접 쳐들어가는 병신력… (아니 불쌍하니까) 당당함(이라고 하자)을 보여줌. 그리고 이 시점에서 브랜과 릭콘 실종. 공식적으로는 죽음. ㅇㅇ 그리고 그 전에 킹스랜딩에 있던 아리아도 실종되는데, 이건 서세이가 인질로 얻는 효과를 위해 입 다물고 있어서 공식적으로는 인질이 상태. 그리고 산사는 다들 알다시피 조프리한테 파혼당하고(만세 로라스랑 삥크빛 로망스를 꿈꾸다 망ㅋ함ㅋ 이미 애인도 있는 원수 집안 난쟁이한테 시집감. 그러나 조프리 독살 혐의를 뒤집어 쓴 채로 리틀핑거의 인도에 따라 도망친 결과… 서세이한테 잡히기만 하면 쥬금ㅋ 해서 절차상으로는 산사가 후계자이어야 하나… 현재 상황에서 북부인들은 산사가 어딨는지 파악하기도 힘들고, 라니스터에 잡혀있(다고 알려져 있)는 아리아를 후계자로 세울 수 없는 모양.
여기서 우리가 잠시 잊었던 네드 스타크의 서자 존 스노우가 등장… 할 줄 알았다면 경기도 오산. 일단 존눈새끼는 나이트워치인데다가, 서자라서 스타크가 아닌 스노우. 물론 사이코램지의 선례를 볼 때 서자탈출이 불가능한 건 아니나 그러려면 가주가 승인을 내려줘야 하는데, 애초에 문제점이 현 시점에서 스타크 주인장이 없다는 거잖아ㅋㅋ 망ㅋ 게다가 이색히는 나이트워치에 대한 충성심이 아주 높아서…
결국 이 시점에서 스타크가를 책임질 사람은 한 명도 남아있지 않고, 스타크가와 그를 따르던 북부인들은 그대로 공중분해되었다. 해서, 스타크가는 몰락한거나 매한가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망한 가문으로 인식된다… 고는 하나 사실 잘 생각해보면 이샠히들이 은근 제일 멀쩡함. 5남매 중 죽은 건 롭 뿐. 산사는 리틀핑거 옆에서 권모술수 배우면서 거산사로 각성하고 있으니 언젠가 삼여왕 대립구도에서 두각을 드러낼거고 아리아는 착실하게 닌자아리아 전직과정 밟고 있고. 브란은… 음… 만약 가까운 시일 내에 스타크 한 명 죽으면 브란일 것 같지만 아직 두고 볼 가치가 있고, 릭콘이 성격이 거지가 되가는 것 같아 불안하지만 아직 쩌리캐기 때문에 최소한 당분간 죽을 일은 없다. +언젠가는 각성할 유노낫띵 존눈이 까지 하면 얘네는 지금은 비참해도 앞날은 나름 괜춘한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