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학이 9회초 점수차가 난 상태에서 2루 도루한 것은 잘못된 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김성근 감독도 문책성 교체를 하면서, 상대팀에 대한 사과도 겸한거구요.

한마디로 내부적으로 "이놈~ 그러지마~ 이놈이 어려서 철이 없어서 그러니 이해해주세요." 하고 끝난 일입니다.

그걸 욕하면서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고...

말리는 대학교 3년 선배 조인성까지 밀쳐가면서 쌍욕을 하다니요?

이건 무슨 인성입니까?

 

 

투수교체가 감정을 격하게 했다는데, 9회초에 KT도 이미 2번의 투수교체를 했습니다.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입니까?

KT가 하면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승부를 이어가려하는 거고, 한화가 하면 끝난 경기에서 상대팀을 조롱하는 겁니까?

 

 

마지막으로 신명철씨. 경기 종료 후 타팀 승리 세레모니에 재 뿌리지 않는 것도 야구불문률 아닌가요?

 

 

 

경기 종료 후 적절한 항의 방법의 예를 사진을 통해 알려 드립니다. (4월 11일 한화-롯데전, 경기종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