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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5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조핥기♥
추천 : 13
조회수 : 373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9/08 17:17:00
1. 전에 만나던 오빠랑 심야영화보고 늦게까지 놀다가 막차를 놓쳤는데 저는 미성년자라서 혼자 숙박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오빠가 조금 큰 모텔이 보안이 좋지! 하고 방을 잡아주셔서
불을 다 켜두고 티비켜두고 어찌어찌 밤을 보냈어요
퇴실시간이 2시였고 11시에 일어나서 우와...신기하당...하고
두리번거리다가 욕조가 있길래 물 가득 채워서 놀고있었어요
근데 불이 갑자기 확 꺼져버리는거에요...
ㅁㅊ...시발 뭐지 하고 튀어나와서 불을 다시 켜는데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는거에요
그래서 핸드폰찾아서 그 오빠한테 전화했더니 거의 다와간다고 해서 끊지말라고 하는데 남자 두분이 그냥 훅 들어오시는거에요
제가 통화로 누가 들어왔어 누가 들어왔어 나 옷 안입고 있는데 누가 들어왔어 빨리와 2분이면 온다며 했더니
어... 이러고 나가시더라고요
알고보니 청소하시는 직원 두분이 체크아웃도 안했는데
그냥 멋대로 문 따고 들어온거...ㅋ....옷 안입고 수건만 둘둘 하고있다가 봉변당한거죠
오빠 와서 막 뭐라 싸우고 따지고 경찰을 부르네 마네 하다가 방값돌려받고
죄송하다고 다음에 오시면 무료로 이용할수있도록 조취하겠다고 했는데 누가 다시 오겠나요...하고 그냥 나와버렸어요
진짜 그 땐 오옹 실수로 그래꾸낭 했는데 그럴리가 없겠더라구요 나중와서 생각해보니까
카운터에 분명 입실할 때도 저 혼자라고했고 점심에 데리러 온다고 말 해둔 상태였으니까요..
그리고 체크아웃하면 불 깜빡거리잖아요 8ㅅ8 ... 그리고 카운터에도 표시되고요 ... 호수 적힌 팻말에 불 들어온다고 신기해했었는데 멍청...
여튼 그 이후로 숙박시설 가면 깊게 잠을 못자요 ㅠ누가 들어올까뵈 자꾸 문 확인하고요...
2. 여관에서 있던 일인데요
친구랑 술을 너무 많이 마셨는데 제가 주사는 없는데 해독을 못해요
마시면 2시간 이내로 다 토해내는지라 친구랑 방을 잡아두고
술마시고 방으로 돌아와서 그대로 기절했어요
진짜 완전 푹 잤는데 친구는 그렇지 못했더라구요
그래서 놀리느라고 이야 너 늙나보네 ㅋㅋㅋㅋㅋㅋ힘드냐 했더니
친구 얘기 듣자마자 안 씻고 그냥 나와버렸어요 친구한테 걍 가자고 할얘기 있는데 빨리 짐 챙기라고....
친구한테 들은 얘기는 몸이 너무너무 피곤해서 잠 들었는데
제가 자꾸 친구를 흔들더래요 그러더니 친구를 가랑이 아래 두고 뛰면서
놀자 놀자 놀자 놀자 일어나 놀자 놀자 하더래요
친구는 너무 짜증나서 아 ㅅ발 좀 자자 하고 욕했는데 눈이 정말 안 떠지더래요
근데 저는 깊게 잠들어서 완전 상쾌하게 일어났거든여....
일어난적도 화장실도 가지 않았구요
결정적인건 낮에 보니 거기 침대가 높고 천장이 낮아서 제가 뛰면 뚝배기 날아갈 높이......^^ ㅅㄱㅇ....
그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 일로 싸워서 안 보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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