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오늘은 내가 야간알바를 하면서 역사상 가장 큰 위기가 온 날이었음
새벽에 웹하드를 기웃기웃거리다가 DNS변조 악성코드에 감염된거였음..
멘붕
그래도 일단 백신 돌리고 공유기 초기화해서 고쳐야겠다. 생각했음.
헌데 카운터PC에 백신이 없었음
2차멘붕
그래도 공유기 초기화를 해서 DNS설정을 변경한 다음에 메뉴얼에 나와있는 방법으로 펌웨어 업글을..!
비번이 초기비번이 아님
3차멘붕
젠장 이렇게 된 거 악성코드라도 삭제해야겠다!
Housecall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악성코드제거했음
재부팅
인터넷이 아예안됨
보니까 DNS주소가 아예 날아감
4차멘붕
젠장 이제 컴맹을 벗어난 수준인 나로써는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잡히는거임
그러다 우리 형의 명언이 생각남
'니가 알고있는 모든 수단이 안먹히면 복원이 최고임 ㅇㅇ 항상 복원지점을 만들어두셈 ㅇㅇ 것도 안되면 포맷하고 ㅇㅇ'
그 때 이거다! 하고 엉덩이를 탁 쳤음!
복원지점을 보니 다행이 악성코드에 감염되기 약 1시간 전이었음!!!
바로 복원!
떨리는 맘으로 재부팅해서 네이버를 킨 결과
ㅎㅎㅎㅎ 복!원!
정말 다행이었음. 사장님한테 욕 먹을까봐 체념하고 있었는데
여러분 복원지점은 꼭 하나 만들어두세요.
이렇게 컴퓨터 복원이 유용합니다.
참고로 어느 웹하드 접속했냐하면.. 케X디X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