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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미안하다!
게시물ID : baby_5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20
조회수 : 1658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01/30 11:09:40
얼마전 신세계라는 브라질련 왁싱을 했어요. 작년까지 엄마 고추가 없다고 온동네 광고를 하고 고추를 얻으러 다녔는데... 올해는 적어도 그런짓은 안하더군요.

왁싱 다음날 샤워하고 있는데 쉬마렵대서 욕실에 들어와서 쉬하라고 했는데 절 보더니 오줌싸다말고 울면서 뛰쳐나갔어요.

아빠 올때까지 꺽꺽 거리다가 아빠가 퇴근하고 오니...

아빠! 누가 엄마 털 다 가져갔어..ㅜㅜ 엄마는 고추도 없는데 끄흑..  털도 없어졌어.. 끄흑. 어흑..

Hㅏ... 

남편은 주먹으로 입을 막고 눈물흘리며 오열하며 웃더군요. 써글..

오늘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어ㅎㅎ머ㅋㅋㅋㅋ님~ 끄흐흐ㅎㅎ 저..크흐흐 ㅇㅇ가요. 크흐흐흐.. 엄마가 터..ㅎㅎ털..ㅋㅋㅋㅋㅋㅋ이 없어져..ㅋㅋㅋㅋ 없어져서 ㅋㅋㅋㅋㅋㅋ저보고 끄흐흐흐 달라고 ㅋㅋㅋㅋㅋ크하하하 달라고 끄하하하 달라고..

*ㅡㅡ;;;; 아뇨 안주셔도 돼요. 죄송해요. 집에서 교육 잘시킬께요. ㅜㅜ

오늘도 7세 아들의 엄마는 유치원에 조공드리러 귤사들고 갑니다. 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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