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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00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jh0527
추천 : 3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30 12:26:33
유머자료 게시판에 썻다가 글 취지가 게시판과 어울리지 않다는 쓴 소리 들었네요 죄송합니다.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가끔 댓글을 보면 죽여야한다. 공개 처형해야한다.

만약 자신이 그런 말을 듣게 된다면 어떨것 같습니까.

자신이 만약 어떠한 오해로 페이스북에 자신이 관련된 영상이 올라가고 욕을 먹고 죽여야한다. 없어져야한다. 쓰래기다.

이런욕 들으면 어떨것 같습니까.

얼마전 페이스북에 이런 영상 올라 오지 않았나요?

어떤 젊은 사람과 나이좀 드신 중년 아저씨가 신촌 지하철에서 싸우는.
2015-01-30 10;43;37.jpg
그 영상에 글은 청년이 잘못했다고 적혀 있엇습니다.

그리고 몇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청년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댓글로 쏟아부었습니다.

진실은.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촌역 인근에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 라는 이유로 서로 시비가 붙어 이 과정에서 40대 남성이 청년의 뒤통수를 때리며 싸움으로 번졌다.
경찰에 따르면 젊은 남성이 신촌역 벤치에 앉아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술을 마신40대 남성이 쳐다봤다. A씨가 왜 보냐 말하자 40대 남성이 따라나와 봐 라고 말하고 이 과정에서 시비가 붙고 40대 남성이 뒤통수를 친것.

지금은 아는분은 다 아실겁니다. 하지만.

이미 영상은 퍼질대로 퍼지고 인터넷 기사까지 났습니다(지금은 다 지우고 입 싹 닫음)

이게 바로 마녀 사냥이라는겁니다.

그때 욕하신분들 저 남성이 고소 하고 법적 절차 안 밞으시니 죄의식 전혀 없으실겁니다.

제가 만약 저 남자 입장이라면 댓글 하나하나 다 철저하게 고소미 먹이고 인생의 쓴맛 보여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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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건은 예시입니다.

아래의 사건은 제가 방금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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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대를 하며 서민의 피같은 돈을 뜯어먹으며 사는 사체업자 A씨가 있었습니다.

A씨가 B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제 시간이 값지 않자 찾아가서 독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의 물건을 파손하며 겁을 주었습니다. 그 과정이 많은 목격자에 의해 목격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B씨는 누군가에게 살해 당한체 발견됩니다.

주변 주민들의 목격으로는 살해당한 날 아침 '어느 남자가' A씨에 집을 들어가는것을 목격하였다.

또 사체업자인 B씨가 자주 드나들며 괴롭힌걸 보았다.

또 그때 사체업자인 B씨가 A씨 집에 들어간듯하다.

또 그때 B씨가 A씨의 집에 들어갔다.

증언은 수없이 쏟아졌습니다.

B씨는 이후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법정에서 B씨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엄청난 숫자의 주민들의 증언에 법원은 중형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몇년 후 그 집을 찍고 있었던 블랙박스 영상이 우편으로 경찰에 발송되게 됩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B씨는 A씨를 독촉하며 기물을 파손한건 사실이지만 살해를 하지 않았다.

블랙박스 영상에 A씨의 집에 침입하는 자는 A씨의 전 남편이다.

A씨의 전 남편은 보험금을 노리고 A 씨를 살해 하였다.

주민들중 일부는 B씨가 좋은 외제차를 몰며 빌딩을 가지고 떵떵 거리며 사는것을 질투한다.

주민들은 결국 집에 침입한 사람이 진짜 B씨인지 모르겠지만 B씨라고 호언장담하게 된다.

군중의 미움을 사면 30년형을 내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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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민들의 증언에는 모두 증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였습니다.

이 증언을 위증이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 남성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멀리서 봤어도.

주민들은 그자가 B씨이기를 바라고 있겟죠. 모두가 그것을 바라고 있기에.

사람은 보고싶은대로 보고, 듣고 싶은대로 들으며, 믿고 싶은대로 믿는 겁니다.

여기서 느껴지는게 없습니까?




요즘 SNS는 '사람은 보고싶은대로 보고, 듣고 싶은대로 들으며, 믿고 싶은대로 믿는다' 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루워지고 있을수도 있죠. 어디선가는 왜곡된 사실이 만들어 지고 그 사실이 군중에 생각과 같다면 진실로 받아 들여지게 되는것이죠.

이는 따돌림(왕따)과도 같습니다. 인간의 본성입니다. 무리를 이루는 사회에서 자신이 왕따의 위치에 서지 않기 위해서. 추학하고 비열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은 21세기 선진국에 살고 있습니다. 본성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짐승과도 같습니다.

지금 저희 국민은 어리석습니다. SNS라는 것은 사실 이로운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주 나쁜 점도 가지고 있다는것이죠.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는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 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SNS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생성, 유지, 강화, 확장시켜 나간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유통될 때 더욱 의미있어질 수 있다.

SNS는 방패가 아닙니다. 자신을 의사를 밝히고 ,정보공유도 하고, 인맥도 늘리고, 사회적 관계를 강화시켜주는 역활입니다.

맨 위의 사건에서 저자를 향해 죽여버려, 없에버려, 이런 말을 하며 그자를 마녀사냥을 하며 SNS라는 방패 뒤에 숨어서 자신은 스스로 그자를 화형

시키진 못하니 SNS라는 심판대에 맞겨 버리고는 책임따위 지지 않습니다.

그럴꺼면 차라니 그자를 찾아 시내 한복판에 끌고와 기둥에 화형 시킨후 그자가 옮지 않다고 생각하면 모두 한번씩 찌르고 목을 매달아 버리는것이 

훨씬 더 건전합니다. 그렇게 해야 잘못된 사실일 경우 책임을 질 사람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냥 안타깝다라고 치부할 일이 아닙니다.

비겁하게 SNS라는 방패에 숨어 자신을 숨기고 마녀사냥 하는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며, 자신이 저 위치에 설 수도 있고, 부모님, 누나, 형, 동생, 

친구도 저 위치에 서서 마녀사냥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때 진실을 밝히면 그만이라구요? 못밝히면요? 밝혀도 그 상처는 남는겁니다.

스스로 판별할 각오가 없으니 자신은 SNS라는 밝은곳에 있으면서 누군가가 어둠 하에 사회에서 없에주는걸 기대합니다.

그럼 더이상 그자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고 세상이 좀더 건전해 진다라고 생각하겠죠.

또 다른 이야기를 지어내 보겠습니다.

제 이야기 재미없는거 압니다.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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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를 끌고 다니며 100평이 넘는 강남 아파트에 사는 수백억대 자신을 가진 사람이 있엇다. 그 사람은 어느날 퇴근길에 배가 고파 비싼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형편없는 음식과 머리카락이 나오는 위생에 클레임을 걸고 주간의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은 그 사람은 언성을 높여 가며 자신은 수백억 자산가다

이런 서비스를 받으려고 이런 비싼 돈을 주고 레스토랑에 간게 아니다 라며 그 가게 사장과 직원을 나무라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후 SNS에 자신이 화가 나 직원을 불러 소리치는 것을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업로드해 제목은 수백억 자산가가 레스토랑에 와 행패를 부리는 영상

조회수가 몇십만이 넘어가고 댓글에는 자신을 욕하는 사람뿐 이엿습니다.

그후 직장에 나갔더니 사람들은 차가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퇴근중 만난 술 취한 청년들에게 그 영상 주인공 아냐? 라며 집단 폭행을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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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 사람도 잘못한것이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클레임을 걸고 좋게 해결을 볼 수 있음에도 언성을 높여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었죠.

하지만 그것이 몰매를 맞을만한 행동이며 정당한것입니까?

사람들은 듣고싶은것만 들린다고 했던가요. 수백억 자산가가 레스토랑에 와 행패를 부리는 영상. 이라는 제목으로 듣고싶어하는것만 올려서 

일명 '어그로'를 끈 것이죠. 

누군가가 댓글을 달아 같이 욕해주면 기분 좋아지고 으쓱해지고 자신이 옳은 일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자신이거나, 자신의 배우자라면?

자신의 배우자가 폭행당한다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추레한 똥개가 하수구에 빠지면, 일제히 모여 뭇매를 때리는 사람입니다.

그 개가 정말 추레한 똥개인지, 하수구 물에 더렵혀진 푸들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다른 사람을 욕하기 전에, 자신이 그 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해 보시고, 그 여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면 욕하십시오.

당신은 선진국에 살고 있는 국민입니다. 동물이 아닙니다.

진실과 거짓은 스스로 판별해야합니다. 스스로 그 진실을 볼 눈을 길러야 합니다. 

요즘 SNS 에서 떠도는 일명 찌라시(일반인이 추측하여 적은 기사)를 사실이라고 믿는건 상관없습니다. 인터넷 기사나 보며 정말? 진짜? 와 개xx네..

하지만 그것이 거짓이라면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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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금 추가합니다.

요즘 여러 게시판도 SNS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다들 경각심을 가지는것이 좋을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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