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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에서 살면 생기는 남매썰
게시물ID : humorstory_432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뿌빠
추천 : 6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30 16:26:55
갑자기 생각난건데 저희가 사는 지역이 촌이거든요.
주위를 돌아보면 논. 그냥 논.
어쨋든 집으로 가는 길에 강이 있거든요? 엄청 작은 강이에요. 그것도 아는 사람만 있는 강.
다리도 엄.. 엄청 작은? 그런 다리인데 오빠랑 내가 학교 마치고 집으로 가는데 오빠가 떵이 마렵다는 거임.
오빠가 그때 고질병인 변비가 있어서 신호가 오면 그때 딱 싸야하고, 신호도 못참음.
그래서 난 아, 오빠야. 우짜노. 많이 마렸나..ㅠㅠ 하면서 발 동동 거리다갘ㅋㅋㅋ
오빠가 야, 가방좀 들어봐라. 나 그냥 여기서 싸야겠다.
하고 가방을 주더니 뒤를 돌아보라는거임.
 
그리고 조금있다가 풍덩 소리가 들림. 아, 진짜 싼거임. 근뎈ㅋㅋㅋㅋ
휴지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지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걍 싼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가자니 오빠가 또 결벽증 그런게 있어서 그냥 못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휴지말고 내 연습장 찢어서 뒤처리 하곸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오빠야. 연습장으로 잘 닦이나. 하니깐 겁나 진지한 말투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르겠다. 근데 이거 너무 아프다. 하면섴ㅋㅋㅋㅋㅋ아직도 기억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픈게 맞긴맞는지 엉거주춤하고 야, 가자 하는데 갑자기 오빠 떵이 궁금한거임.
지금 생각하면 겁나 더러운데 그 당시에는 너무 궁금한거임.
어떻게 싸야 집에서 떵싸면 변기가 막힐까 그 생각에 오빠 손 뿌리치고 오빠 떵 보는데...
 
아.. 맙소사....
 
겁나 큼.
그냥 큰게 아님. 진짜 이거는 당연히 변기가 막히는게 정상일 정도의 크기였음.
 
나 그길로 충격먹어서 집에 가자 마자 엄마 찾아서
 
엄마! 오빠 떵 엄청 크다!!!! 내 떵 보다 더 크다!!! 하니깐 엄마가
 
니는 더러운걸 왜 보냐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떵 큰거 이제 아냐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부정 못함. 오빠도 부정못하고 얼굴 빨개져가지고 방에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어떻게 마무리하지..
 
그럼 이천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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