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를 좋아하는 한 후배가 생각이 나네요..
29일(현지시간) 의학저널 '휴먼 생식'에는 여자 어린이 5천583명을 대상으로 탄산음료 섭취가 여성의 초경 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최근 들어 여성들의 초경 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인데, 문제는 초경 시기가 빨라지면 성인이 됐을 때 유방·자궁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의학계에서는 초경 시기가 1년 정도 앞당겨지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구 결과, 하루에 18온스(0.5리터)가량의 탄산음료나 당분이 들어간 아이스티를 마신 여자 어린이들은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들에 비해 초경 시기가 2.7개월 빨랐다. 또 0.5리터 이상 많은 양의 탄산음료를 마신 여자 아이들은 다음 달에 초경을 시작할 가능성이 24%나 높았다. 따라서 여자아이들이 탄산과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