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해가 편하게 대화식으로 쓸게요..
(사귄지 70일. 같이 컴퓨터실에서 각자 과제중)
여친 : 오빠도 야동봐요?
나 : 왜?
여친 : 궁금해서요 오빠도 야동봐요?
나: 그런걸 왜물어봐
여친 : 8282 저는 다 이해할수 있어요
나: 나도 남잔데 가끔 보지
여친 : 와나 나랑 사귀면서 왜 야동을 보냐 이해할수가없다
나: ??? 아니..
여친 : 와 진짜 이해안되네(정색)
(1분여간 침묵)
(생각할수록 열받음...)
나: 야 나좀봐라
....
발단입니다... 뭐 여기서 그러게 야동본단 얘기를 왜 하냐 원래 구라치는거다 "너만나고 안본다" 로
뭐 그런말도 들었는데 아무튼..
생각을 해보니 너무 열받는겁니다. 이해한다고 해놓고 급변하는 태도하며
남자들이야 중학교때무터 자위 행위가 부끄러운게 아니다..대한민국 97프로 남자가 야동을 본다 등등
일주일에 한두번의 자위가 건강과 집중력에도 도움을 준다 등등 많이 배우잖아요??
이걸 다 여자친구한테 말해줬습니다
"난 20대 건강한 남자고 남자들이 성욕을 여자보다 몇배이상 느낀다. 내가 성욕이 생긴다고 너한테 함부로 하고 그러지 않지않냐
그러면 내가 그걸 어떻게 풀겠냐, 그건 너를 좋아하는거랑은 전혀 다른관점이다, 내가 포르노 배우를 좋아하는게 아니지 않냐...
...(중략) 나도 여자피임법 같은거 다 배우고 너도 그랬을 텐데 왜 내 치부를 이런식으로 건드리냐..등등"
아막 이렇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계속 "아니근데,, 왜 나랑 사귀면서도 봐요?" 이러길래 더 열받아서 결국엔
"첫질문이 뭐였냐? 야동보냐 였지? 그래 본다, 또 뭐가궁금한데?"
하고 됐다 하길래 열뻗쳐서 나갔다가 한시간 있다 들어갔거든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지금은 서로 암묵적으로 그얘기를 안꺼내는 분위기 입니다 ㅠ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진짜 사랑한다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여중-> 여고 -> 내가 첫남자친구
테크를 타고계신 여자친구님에게 제가 많이 실수한걸까요..? 여자분들은 아예 생각하는 관점이 다른걸까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