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빠,문빠로서 유시민의 평소 판단력이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발언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위기관리능력 하나로 한사람의 장관으로서의 자질판단을 끝내버렸다는겁니다.
그것도 언론에 나온 보도에만 의존해서요.
청문회를 하기 전인데 그런 생각이 마음 속에 있었더라도 좀 우려스러우니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 단정적으로 발언을 한게 유작가님 답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설사 자질이 부족하다 생각되더라도 초기 국정운영의 동력과 한미정상회담등을 감안한다면 좀 전략적인 발언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썰전이나 본인발언의 파급력을 과소평가한건 아닌지..
아니면 반대로  진보어용지식인이라는 타이틀이 본인의 의도와 달리 진보언론에서 악용하는데 대한 반항심으로 나 이정도야를 보여주기 의해 오버한건지..
별의별 생각을 다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