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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테슬라는 과대평가된 공학자라 생각 합니다.
게시물ID : science_45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리스
추천 : 3/20
조회수 : 348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1/30 23:45:51
한국에 번역된 테슬라에 관한 저서중 가장 허무맹랑한것은 마가렛 체니가 '지은' '니콜라 테슬라' 입니다.
책을 보신분들은 아시겟지만, 책의 구석에 버젓히 신과학이라 적혀있고 책 뒷쪽에는 '방xx 박사'의 추천사가 적혀 있습니다.

방x웅 박사는 '의사과학'의 선두자입니다. '氣(기)는 차세대 성장동력' 이라는 말씀을 거침없이 인터뷰 하셨네요.

의사 과학, 신과학, 사이비 과학으로 통칭되는 이것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물은 답을 알고있다'나 '창조 과학' 역시 같은 부류에 속합니다.
때때로 골치아픈 과학은 정치나 종교에 이용되기 참 쉽습니다.

물리학을 공부하는 저로서는 테슬라는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위의 책을 읽어 내려가면 갈 수록 테슬라는 엄청난 공학자였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 사실을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 해 봐도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어이 없는 과장은 바로 '연구노트에 있었으나 불에 타 없어졌다' 는 것입니다.
무선 에너지 송신에 대한 내용은 밀양 송전탑에 관한 내용과 유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밀양 송전탑 주위에 형광등을 전원 연결없이 그냥 배치 했을때,
형광등에 빛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f0479025_52d34610a2077.jpg
이런 문제들은 전자기학, 공학책의 송전선의 전력손실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수차례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시대에 이것을 계산하거나 수치화하여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연구노트는 있습니까?
체계화된 실험에서 논문까지 그는 아무것도 쓰지 않았습니다. 썻는데 불타 없어졌다고요?
저도 노벨상감 논문 썼는데 불탔네요.

수많은 발견과 발명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고 나타났습니다.
그리스시대의 노예가 증기기관을 발명 했으나 장난감 수준으로 사라졌다는 글을 최근에 봤습니다.
그 사실 요소가 어떠하던, 그 노예가 추앙받지도 신격화되지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의미있는 결과로 나오지도 못했고 그렇게 시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왜그럴까요?

그것은 학자의 기본소양에 있습니다. 늘 섬세히 기록 하고 잘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주고 그 노하우를 전수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연재해에 의해 안타깝게 소실되거나, 때로는 학자의 환경이 부족하여 발휘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환경 그대로 일 뿐,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과장하는 것은 전혀 의미없는 일입니다.
더 나아가 이미 모두 정리되어 불가능이 입증된 무한동력조차 이해하지 못해 헛걸음 사람들을 끊임없이 양성하는데
충분히 영향을 미친다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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