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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짜 어이없어서..성희롱...
게시물ID : gomin_954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수수수염車
추천 : 15
조회수 : 1208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3/12/27 18:23:57
마트에근무하는

29세 남자입니다

방금진짜어이없어서 내참..

돼지고기판매하구있구요..

마트가시면 사이드라인말고 중앙쪽에서파는코너

보신적있으시조?거기서 돼지고기팔구있습니다..

오늘 방금5시10분 50대중후반으로보이는

아줌마둘이 오셔서 목살 숯불로구워드신다며

2근만달라하셔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목살바베큐 먹을려면

잘타니깐 약간두껍게 썰어드려야해서

아줌마두분이서 잘보이게 목살마블링보이는쪽으로하고

정말좋은부위 드린다고하면서 

이런저런얘기를 해조

'정말맛나는부위에요ㅎ  목살은뒤쪽으로갈수록
마블링도적어지고 등심쪽이붙기때문에 식감이떨지지조'

"어그래총각ㅋㅋ얼굴도잘생기고 말솜씨도좋으네ㅎㅎ"

잘생기지도않았는대 그런말씀하시니 나쁘진않았구요
덤이라도좀더드릴까기분좋게얘기하구있었습니다

'정말 맛나는부위니깐 고객님만드셔야대요ㅎㅎ'
이런식으로 말씀드리면서 웃고있는대 

딱한마디였습니다

"어 아라써ㅋ 총각두 맛있겟네(?)???"

뭐라고요?...

아무리농담이라도그렇지

아들뻘 그게무슨말인지..

그러면서 서로 배꼽잡고웃는데

완전멍해젓습니다

인자해보이고엄마같은포근한

인상은사라지고

뚱뚱하고응큼한아줌마라고상상이들더군요...

그러면서 (제기등치가큰편입니다189에92키로정도나감니다)

저를위아래로 훓어보시며

"힘도잘쓰게 생겻어"

아......씨.....발

정말치욕적이었습니다


남은고기 굳은얼굴로 썰어드리고

그아줌마깔깔대면서  가고나서 

얼마나짜증나던지...

근데 옆에있던 얘들은 저보고 맛있게생긴xx라고부릅니다


아진짜....

정말기분 x같은대

당신네들 아들한테도 맛있게생겻다고해보시지요..

내참...신고해버릴수도없고

고객이라 아 진짜...

지랄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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