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퀸
어린 시절 아버지가 다니는 헬스장에 따라와서 놀던 앨리스는
모든 심들이 못본 척하고 피하는 검은 옷을 입은 아저씨를 발견합니다.
슬퍼보이는 눈을 한 아저씨를 겁도 없이 껴안아주는 순진한 소녀 앨리스.
그가 바로 죽음의 신 아더였습니다.
가족들은 물론 친구들까지 앨리스가 아더와 어울리는 것을 싫어했지만,
앨리스는 그런 걸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켜주는 아더가 좋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앨리스의 부모님의 수명이 끝나고 앨리스의 눈앞에서 부모님은 사망합니다.
그때 앨리스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돌아가신 부모님의 영혼을 사신낫으로 잘라서
저승으로 보내는 아더였지요.
앨리스는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아더를 원망하며 울어버립니다.
울다지쳐서 잠들었다가 깨어난 앨리스는 아더를 찾지만,
늘 곁에 있던 아더는 보이지 않습니다.
홀로 남은 앨리스는 자신이 아더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아더를 찾아보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기위해 어머니가 운영하던 클럽을 관리하면서 경험을 쌓으려는 앨리스 앞에
자신은 아더 박이라며 인사하는 남자 심이 나타납니다.
아더 본 (전직 : 죽음의 신)
아더는 죽음의 신이었습니다.
심들의 세계에서 죽음의 신은 안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만 다들 외면합니다.
심들의 세계에서 죽음의 신이라는 것은 유일신이지만,
죽음의 신은 죽음을 몰고오는 사악한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죽음의 신을 아는 척을 하거나, 보이는 것처럼 굴면 저승으로 끌려간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죽음의 신의 악명은 엄청납니다.
아더는 그런 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혼자인것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신이었습니다.
그런 아더에게도 빛이 있던 것인지 꼬마 숙녀인 앨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앨리스의 포옹에 기운을 얻은 아더는
앨리스가 성장할때 늘 옆에 있으며 그녀를 위험에서 지켜줍니다.
꼬마 숙녀가 커갈수록 그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던 아더는
어느 순간 앨리스를 사랑하는 자신을 깨닫게 되고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러던중,
앨리스의 부모의 생이 다되어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러가게되고
그때 외톨이가 되어버린 앨리스가 견딜수없도록 마음이 아픈 아더는
마녀와 저승과의 계약을 하고
앨리스 대한 모든 기억(앨리스의 얼굴, 앨리스의 목소리, 앨리스의 몸매등)을 잊고
10일동안 심이 될 수 있는 비약을 얻어냅니다
10일안에 앨리스를 찾아서 그녀에 사랑을 얻어내고 그녀와의 사랑의 결실(아이)를 가져야만
소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더 박 (?)
앨리스가 관리하게 될 클럽의 매니져 아더 박은 야망이 큰 인물입니다.
준수한 외모와 패션센스로 인해 많은 여자심들에게 인기도 많았던 아더 박(?)
그는 클럽에 새로운 사장으로 온 앨리스를 보고 자상하게 되어줍니다
그러나 앨리스에게 자상하게 대하는 아더 박(?)을 보는 주변 심의 눈빛은 이상합니다.
과연, 그는 무슨 속셈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다이애나 폭스 (전직 : 꽃뱀)
다이애나의 평생소원은 부자심을 꼬셔서 그를 죽여 재산을 가로채고
그후 잘생긴 킹카심을 남편으로 맞이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겁니다.
앨리스의 아빠를 노리고 앨리스의 집에 하녀로 취직한 그녀
그렇지만 앨리스의 아빠를 꼬시고 안주인이 될 수 있는 시점에 앨리스의 아빠가 죽어버립니다.
이에 분해하는 다이애나의 눈에 들어온 건
순진하기만한 앨리스
다이애나는 그녀를 다독이고 친언니처럼 대해줍니다
앨리스를 언젠간 이용해먹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다이애나는 앨리스의 도움으로 헬스장 사장이 됩니다
그런 다이애나 앞에 나타난 잘생긴 꽃거지
다이애나는 그 꽃거지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자 맘을 먹습니다
꽃거지에게 작업을 하던 다이애나는 꽃거지의 사연을 듣게되고
그가 아더이며, 앨리스를 찾고있단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앨리스를 오해했다는 것도 말이죠
허나, 그녀는 그 사실을 숨깁니다
그리고 그를 차지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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