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 만난건 중학교2학년 첫등교일이엇어.. 우린 같은반이엇는데 뒷자리에 앉아 하루하루 무료하게 삶을 살던 나에게 널 보던 그 순간만큼은 거짓아닌 진실로 심장이 두근두근 떨리는걸 느꼇다.. 넌 예뻣지만.. 뭐랄까 첫만남에 사랑을 할수잇다는걸 너가 깨닫게해줫어 그때는 사춘기라 방황도 많이하고 그저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정말 정신적으로나 모든걸로나 피폐하게 살앗던것같아.. 삐뚤어진 성격탓에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질에 선생님에게 반항하던 나엿기에.. 너가 이런 날 좋아할거라는 생각을 전혀하지못햇어.. 수학여행 버스에서 진실게임에서 너가 내이름을 불럿을때 난 정말 가슴이 벅차올랏어.. 어린맘에 너무 당황해서 자는척 얼버무렷지만.. 그날 난 정말 세상을 다가진듯이 행복햇어..침대에 누워서 난리치던 그때가 새삼 떠오른다.. 그렇게 1년동안 우리는 문자를 하고 지냇지.. 하루 24시간 너랑 문자를 하는데 무슨할말이그렇게도 많앗던지.. 그때 내가 조금 용기를 냇엇으면 지금 내옆에 너가 있을수잇엇을까..? 발렌타인 데이때도 선물만주고 고백을 하지못햇던나.. 지금와서보면 정말 바보같앗지.. 너가 봐도 내가 답답햇을거야. 그렇게 설렁설렁 일년이 지나고 중3때 우리는 반이갈렷는데.. 내 친구랑 사귀더라.. 내 착각일지도 몰라.. 내 잘못이클지도몰라.. 그래도 우리 1년동안 아니..1년넘게 뭐한거니..그럼 이제 고백해야지 확신이 들엇지만.. 그때 내 자신이 너무초라해서 고백할수가없엇다.. 피부에 여드름도올라오고 무튼..내 스스로에게 너에맞지않는 남자라고 판단햇나봐 친구가 너랑 사귄다는 소리를 들엇을때 물론 ..그친구는 이런사실을 전혀몰랏으니 ..그래..그렇지..
원망할수야 없지만.. 그때는 정말 심장이 덜컹하는 암울한 느낌이엇다.. 도저히 학교에 있기가 싫어서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어린맘에 펑펑 울엇어..한심하게.. 그렇게.. 너와 난 남남이 되어 난 이사를 가게됫고.. 이제 고등학교2학년이 됫지만.. 사귀는 여자도 생겻어..근데.. 자꾸 너 생각이 나는건 .. 너 번호를 지워도 너친구가 카톡 프사에 올린 니생일사진에 가슴이 먹먹해지는건 왜일지모르겟다.. 나혼자 바보처럼 짝사랑하는거아는데.. 우리 제대로 사랑하지도않앗지만.. 짝사랑도사랑인가봐 ㅎ.. 너도 내생각할까..? 별거아닌 인연에 나혼자 가슴 먹먹해지는것같아 비참하기도해사실.. 하지만.. 그만큼 넌 나한테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엿나봐.. 최근에 너랑 사귀엇던 친구놈을 만낫는데.. 그때 사귀고 싶어서 사귄것도아냐..그냥 하도 주위에서그래서 이말을 듣는데 왜이렇게 억울하냐.. 난 너랑 사귀는거..그거 하나만 ..바랫는데..지금도바라는데 ㅎ..말하면뭐하겟어 ..그냥 한번써봣어..잘지내는거같아기쁘다.ㅎ ㅎㅇㄹ ㅈㅈ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