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무언가를 좋아하는 모양새를 본다는 것은 때론 혐오스럽습니다.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흥미로운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한 남자가 애니메이션속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음을 담은 동영상을 본 것입니다. 가끔씩 글을 쓰다보면 사기치는 기분이 드는게, 앞에 쓴 문장으로는
제가 느낀 혐오감과 아련함을 표현하기엔 너무 부족하고 부정확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를 너무 좋아하지만 만날수 없어서 슬프다는 내용과 자신이 얼마나 그 케릭터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남자라면 한번 부려볼만한 허세였습니다. 영상표현도 괜찮았습니다. 절망감을 표현하기 위해 검고 거친 느낌으 표현을 잘 조합해 놓았고 자신의 실제 모습을 바탕으로한 특수효과 영상도 수준급이였습니다.
이걸 보는 동안과 다 본뒤에 이유를 알 수가 없는 혐오감이 저를 엄습해 왔습니다.
왤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