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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38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창곱창씹창★
추천 : 2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31 22:10:23
나도 안다
주위사람들이 말하듯 이렇게 됐을거란거
나도 안다
너에 비해 난 부족한게 많은 사람이란걸
나도 안다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남자 별로란거
나도 안다
니가 나한테 준건 사랑 아닌 동정이란거
나도 안다
빨리 잊으라는 친구들 얘기 날 위한거란거
나도 안다
술 취해서 연락하는거 정말 정떨어진단거
나도 안다
결국 손해보고 망가지는건 나뿐이라는걸
나도 안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게 아무 의미없단거
나도 안다
그냥 가만있으면 미쳐버릴거 같아서 이러는거
나도 안다
우리가 다시 만날 일은 없을거라는거
근데 진짜 모르겠다
왜 이렇게 니가 보고싶은지
나 진짜 니가 보고싶다 손 잡고 만지고 안고싶어
따스한 니 온기가 그리워 몇달전 우리가 나눈
카톡내용 읽으면서 혼자서 소리내 운다
그 때의 카톡은 왜이리 따뜻하고 행복한건지
되돌릴 수 없다는거 다 알고 있는데
왜 바보같이 기적을 바라고 바라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살아온 날 위해 하늘이 준 기적이
너인거라고 믿었는데 잠시뿐인 기적이었나봐
더 열심히 살테니까 한번만 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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