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김상조 ‘임명 동의해야’66%, 강경화 ‘적합48% >부적합35%’ 文대통령 내각인선 ‘잘됐다’80%, 김이수 ‘적합55% >부적합22%’, 김동연 ‘적합’64% 정찬 기자 2017.06.11 17:10:48 가 +가 -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인사청문회 관련 조사에서 65.6%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임명에 동의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자질에 대해선 ‘적합’하다는 의견이 ‘부적합’하다는 의견보다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1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인선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관련해 응답자의 80.1%가 ‘잘 된 인사’(매우 잘 된 인사 24.9%, 어느 정도 잘 된 인사 55.2%)로 평가한 반면, ‘잘못된 인선’이라는 의견은 14.2%에 불과했다(모름/무응답은 5.7%).
‘잘 된 인선이다’(80.1%)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90.4%)와 40대(87.8%),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3.6%)와 인천/경기(81.4%),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89.1%)와 블루칼라(79.8%)층에서 타 계층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90.9)와 중도층(81.7%)에서도 높았다.
반면, ‘잘못된 인선이다’(14.2%)는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7.6%), 지역별로 대구/경북(23.9%), 직업별로 자영업(20.4%)과 가정주부(20.3%)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30.9%), 정당지지층별로는 자유한국당(52.7%) 지지층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다.
김상조, ‘야당은 임명 동의해야65.6% >대통령은 임명 취소해야21.3%’
자유한국당이 김상조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회일정 보이콧 등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들의 65.6%는 ‘의혹들이 납득할 정도로 해명이 되었기 때문에 야당은 임명에 동의해야 한다’는 의견에 더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만큼 대통령은 임명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21.3%만 동의했다.
‘임명에 동의해야 한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79.6%)와 40대(76.2%)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79.1%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9.0%),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1.1%)과 정의당(70.8%)지지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반면, ‘대통령은 임명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6.6%)과 50대(27.7%), 지역별로 대구/경북(27.9%)과 부산/울산/경남(26.5%), 직업별로는 자영업(30.8%)과 기타/무직(28.6%), 자유한국당(67.1%)과 바른정당(35.2%)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동연, ‘적합 63.7% VS 부적합 26.0%’
지난 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이 된 가운데, 김동연 장관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63.7%로 나타났다. 적합하지 않다는 10.3%, 모름/무응답은 26.0%였다.
연령별로는 30대(73.7%), 40대 (71.7%), 50대(63.3%), 60대 이상(59.7%), 20대(50.5%) 순으로 김동연 부총리가 적합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8.2%), 인천/경기(64.9%), 서울(62.7%), 광주/전라(62.6%), 대전/세종/충청(61.6%), 대구/경북(56.3%) 순으로 김동연 부총리 임명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강경화 ‘적합 48.1% VS 부적합 35.2%’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이후 야3당이 강경화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강경화후보가 외교부장관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하다’는 의견이 48.1%, ‘적합하지 않다’가 35.2%, 모름/무응답은 16.7%였다.
강경화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적합하다’는 의견은 연령별로는 30대(59.3%), 40대(59.2%), 20대(48.2%)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2.1%), 인천/경기(50.7%), 부산/울산/경남(49.9%), 서울(49.0%)에서, 정치이념별로는 진보층(64.0%), 중도층(48.8%)에서,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3.6%), 정의당(54.0%)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강경화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2.4%),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7.3%), 정치이념별로 보수층(55.2%), 지지정당 별로는 자유한국당(74.6%), 바른정당(52.8%), 무당층(42.0%)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이수, ‘적합 54.6% VS 부적합 22.3%’
지난 6월 7~8일 이틀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이 ‘적합하다’ 는 의견이 54.6%,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22.3%였다. 모름/무응답은 23.1% 였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적합하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73.5%), 40대(64.6%)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2.8%), 대전/세종/충청(58.1%)에서, 정치이념별로 진보층(70.2%), 중도층(57.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9.5%), 정의당(63.8%)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정치이념별로 보수층(44.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60.5%)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10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8.4%, 유선 21.6%)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