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대학붙었더니 등록금은 500만원 그래도 어떻게든 장학금 찾아서 받는다 사실 첫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해결할 줄 알았는데 나오는 시기가 늦어져서 납부기간 2일전에 학자금대출 납부기간 되자마자 대출 신청해서 등록금 냈다 장학금 나오겠지 바라면서 빚 만들고 안정적인 장학금도 아니라서 알바자리 찾아보는데 맞다 우리집 기초생활수급자였지 소득이 생기면 안돼 돈 벌어야 하는데 괜찮은 알바자리 수십곳 전화해봐도 사람 구했다 아니면 우린 소득신고 돼서 안된다 아빠한테 찡찡대서 나아지기라도 한다면 죄송한거 무릅쓰고라도 그럴 수 있을텐데 변하는거 하나 없으니 계속 전화만 해본다 난 현실을 아는데 현실은 날 모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