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효율성이나, 옳고 그름은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재밌게 하기위해서 컴파운드, 트라이, 드롭, 도그크랩, 강제반복, 엑스랩, 부분반복 등 수준에 안맞더라도
흔히들 고급자용 스킬이라고 말하는 기술들을 이용해 루틴의 대부분을 구성해왔습니다.
가슴을 예로들자면
벤치프레스 어센딩세트 - 드롭세트+강제반복
인클라인 덤벨프레스 디센딩세트
딥스 + 푸시업 컴파운드 세트
케이블 플라이 슈퍼슬로우
이런식으로 루틴을 구성했을때는 체지방률은 낮은상태로 (6~7%) 유지되지만 고강도임에도 불구하고 골격근량 은 반년에 1~2kg 정도 증가....
체지방률 욕심때문에 근육량 증가는 포기하고 계속 이렇게 해오다가
몇달전부터 정신적으로 슬럼프가와서 스킬들을 전부 빼버리고
벤치프레스 빈봉x2 60x2 70x2 80x2
인클라인덤프 5셋 (같은중량)
딥스 5셋
케이블플라이 5셋
풀오버 5셋
이렇게 단순하게 루틴을 바꿨더니 오히려 한달반만에 3키로가 늘었네요. 지방이 낀건가..해서 인바디를 해봤더니 역시 체지방률이 늘긴했지만 1%뿐!
중량도 상당히 올랐고 특히 스트렝스 운동이 굉장히 수월합니다
자기수준모르고 꼴x떠는 애들 지적해주시는분들(ex흑자쇠질같은 트레이너분들)중 한분이 쓰신 글을 본적이 있는데
나름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근성장이 없다면 오히려 운동강도를 낮춰보라고 말하는 글이었습니다.
인ㅌㅓ넷에 동기부여 팍팍 되는 글들 보면 전투의지가 너무 샘솟아서 훈련에 욕심이 엄청 생기는데
오히려 너무 과했던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영양소가 안 받쳐줬던건지..)
지금 루틴에 스킬 한개정도만 추가해서 지속해봐야겠네요 여러분들 중에도 혹여나 운동,영양,휴식 모든게 타이트하게 잘 이뤄지고있는데
근성장이 더디다 하시는분들은 조금만 루즈하게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