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서 저희 집에 오셨다가 하룻밤 주무시고 방금 전 가셨어요.
힐링을 위해 오유에 와서 습관처럼 육아게를 보다 시어머니 ㅂㄷㅂㄷ이란 글을 봤네요. ㅠㅠ
원문->
http://todayhumor.com/?baby_5881시어머님들은 다들 비슷비슷 하신 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도 아기 못 먹는 음식 막 떼어 주세요.
안 된다고 말씀 드려도 무한 반복.
제가 보면 제지하지만 못 본 사이에 많이 먹이셨을 것 같아요.
기저귀 풀러놓는 것도 그래요.
기저귀 가는 것 보실 때 마다 자꾸 풀어 놓으라 그러셔요.
몇달 전엔 시댁에서 한 번 바닥에 발사한 적 있는데
그거 누가 치우냐고요.
발진 나서 청소, 빨래 감수하고 풀어두는 것과 차원이 다른 문제인데
정말 속상해요. ㅎㅎㅎ
상 펴놓음 아기가 계속 올라가는데 당연 혼자 못 내려와요.
돌도 안 된 아기거든요.
근데 아기가 계속 올라가려고 하니까 그냥 두라고
붙잡고 있음 된다고 하시는데 손이랑 눈을 어디에도 못 두고 계속 붙잡고 부들부들 하는 건 누구의 몫인가요. ㅠㅠ
이유식 먹으면서 시아버님 핸드폰 막 만져서 음식물 묻고 해서 제가 달라고 치우려고 하니
것도 괜찮다 그러시고
고장나면 어째요. 저희가 해 드려야 할 판인데 어찌 그냥 둘 수 있나요.
말하자면 한도끝도 없을거예요.
손주 이뻐서 그러시는건 너무나도 잘 알지만
육아관 부딛히고 최고 양육자인 저를 배려해주지 않으시는 것이 서운하고 속상해요.
글 보니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일들이 막 떠올라 저도 여기 털어 봅니다.
딴덴 솔직히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 ㅠㅠ
며느리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