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평소 자주 오는 동게에 첫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을 써오다가 핸드폰을 바꾸게 되어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정리 중인데
작년 11월,시골 외할머니댁에 가서 찍은 나비가 너무 예뻐서 ㅜㅜ
나비가 진짜 개냥이라서 사람한테 막 부비고
무릎위에 올라타고 만져달라고 냐옹-냐옹- 거려요ㅋㅋㅋ
틈만나면 열려진 문으로 집 안에 들어오려고 하고ㅋㅋ
잘때는 창고 안에서 자는데 제가 옆에 있어줬더니
무릎위에 올라오고
내려놓으면 다시 올라오고
일어서면 바지에 매달리면서 냐옹 냐옹
끝내 무릎을 내어주면 무릎 위에서 잠을 자더라구요.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이런 고양이는 처음봐서...
아직 어린 고양이라서 엄마가 그리운건가..싶어 불쌍하기도 하고ㅜㅜ
있는 동안이라도 실컷 만져주고 예뻐해주고
나비 괴롭히는 같이 사는 개한테 소리도 질러주고 했어요
이 사진 보니까 할머니도 보고 싶고 나비도 보고 싶네요ㅜㅜ
(나 찍는 고냥?)
"야아아옹"
(만져줘!!!!)
킁킁
손바닥을 주면 핥아요
화내는 것 같지만 만져달라고 애교피우는 중ㅋㅋㅋ
"냐아아아옹!!"
(사진 그만 찍고 만져달라고!!!)
이 사진 볼 때 마다 심쿵!심멎!
ㅇ->-<
으앙 쥬금
"고릉고르릉~고르르릉~"
(그래..그거야...)
만져주면 금세 그릉그릉ㅜㅜ
전 고양이들이 눈 질끔 감듯이 하는 표정이
왜 이렇게 좋죠?
고양이 찾기
따듯 따듯 -▽-
(벌써 가는 고냥?)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