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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면접이라도 봤으면 좋겠어요"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
게시물ID : sisa_955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뎀벼
추천 : 46
조회수 : 144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6/12 15:50:53
"제발 면접이라도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연설..
시작하자마자 나온 이 두 문장으로
제 가슴은 먹먹해 집니다.
 
저는 아들만 두명 있는 중년의 남성입니다.
두명다 지금 청년으로 불리워지는 나이이며
두명다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명은 음악을 하고 싶어하며
편의점에서 알바를 뛰고있고,
또 한명은 소방관이 꿈이라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아들을 둔 저에게
전혀 남일 같지 않게 다가오는 이 문구..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서 나온
초반의 이 두 문구...
 
"제발 면접이라도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
 
비단 저 뿐만이겠습니까?
이 말에 가슴 먹먹해질 사람이...
 
중반부와 후반부의 디테일을 차제해 두고서라도
초반의 이 두 문구만으로
이미 대통령은 지금 국민들의 상황을 알고 있음을 증명해 버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하네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하시려는 방향으로 주위 연연하지말고 곧바로 직진하시기 바랍니다.
 
미력하나마 제 힘껏 돕겠습니다.
제 아들들도 돕겠습니다.
제 가족 모두가 돕겠습니다.
아마 전국민이 도울 것입니다.
하시려는 방향으로 주위 연연하지말고 곧바로 직진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06-12 15:53:29추천 18
눈물 찔끔...
댓글 0개 ▲
2017-06-12 15:55:47추천 29
저도 그 두 문구에서 정말  먹먹해졌습니다. 글 써주신 분보다 어리기에 아이의 미래보다는 몇년전 겪었던 취업난과 현재 진행형인 현실에 비춰 참 먹먹하면서도 감사한 연설 문구였습니다. 제가 취업하던 2000년 후반에는 이력서 한 50장 썼던거 같은데 평균.. 요즘은 100장이라고하니.. 두배는 더 힘들어졌겠구나 싶더라고요.... 하고 싶은거 하고 싶다고 부모님과 싸우던 시절과 달리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 라니.... 씁쓸하고 슬펐습니다.
댓글 0개 ▲
2017-06-12 16:01:08추천 14
청년의 일은  청년의 일만이 아니다 ........  누구의 아들 딸이기 때문에......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6-12 16:09:10추천 4
울었습니다  공부  잘  했어도  취업  안  되는  후배들 생각나네요
댓글 0개 ▲
2017-06-12 16:16:59추천 3
내년 초 대학 졸업반인 제 아이 생각에.....
댓글 0개 ▲
2017-06-12 16:22:26추천 5
저도 이제 기성세대가 되었죠.
요즘 취준생들 보면 정말 똑똑하고 능력있는 분들 정말 많더군요.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6-12 16:42:00추천 4
울컵했습니다 온국민이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댓글 0개 ▲
2017-06-12 16:46:11추천 4
정말 감동입니다.
댓글 0개 ▲
2017-06-12 16:50:29추천 7
세상에 이나이 되도록
각종국가행사 본적도 별로 없는데
오늘은 시정연설을 보다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시정연설이 이리 감동적일수 있다니..

지방교부세 3.5조도 공연히 방송에서 보여줬으니
자유당은 참 고민되겠다.

매일 자거나 눈뜨면 헛소리하더니
오늘은 노트북에 종이부치고 있는 모습을 참..
댓글 0개 ▲
2017-06-12 17:05:31추천 3
https://www.youtube.com/watch?v=ycTvUAv8cPw - SBS 뉴스
문재인 대통령 추경안 국회 시정연설

https://www.youtube.com/watch?v=pUOr6VdznU4 - YTN NEWS
댓글 0개 ▲
2017-06-12 17:09:47추천 3
청년이 취업하지 못하면 그 부모에게 고스란히 부담이 전가되죠. 실질적인 재정적 부담보다 마음의 부담이 더 큰 사실.....
댓글 0개 ▲
2017-06-12 17:10:54추천 1
시정연설보고 공감하고 눈물 흘린건 처음입니다...
댓글 0개 ▲
2017-06-12 17:13:35추천 3
이렇게 국민들의 심정을 잘 이해해주는 대통령이 있을지 몰랐습니다. 너무 감동..
댓글 0개 ▲
2017-06-12 17:25:07추천 2
ㅠㅠ 너무... 제 마음과 같으셔서 눈물이 방울 방울 ㅠㅠ
댓글 0개 ▲
2017-06-12 17:30:13추천 1
저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는데 눈물 나기 시작하더니 끝나고 나서도 찔끔찔끔 눈물이 나고 계속 여운이 남습니다. 편하게 직장다닌 40대로서 자식세대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그리고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알아주시는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요.
댓글 0개 ▲
2017-06-12 22:17:30추천 0
그러게요.
어떤설문조사에서
1위가
싹다망햇스면 좋겟다 엿대요.
참 어른들이 못나서
애들 고생시키네요.
ㅠㅠㅠ
댓글 0개 ▲
2017-06-13 01:45:52추천 0
저도...눈물나요
4년제 영어전공 나와서...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물류관리사 토익 토스 오픽 컴활 모스 따느라 피토할정도로 공부하고 알바하고 했는데... 아직 백수에요...
서류는 통과하는데 매번 면접전에 미끄러지네요...
최종까지는 2번 가봤는데 탈락.
이제는 제 자신에게 고칠 수 없는 선천적 결함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사회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하는데 나를 넣으면 고장날 것 같이 보이는걸까요...?
매일 새벽 3,4시까지 잠을 못자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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