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한 체력이지만 이틀에 한번, 3일에 한번 체력될때마다 땀이 비오듯 흐를때까지 운동하고 쉬고를 반복하며 꾸준히 운동을 했어요.
근력 못하겠다 싶으면 나가서 걷고 뛰고도 하고 안되면 청소할때 밀대대신 손걸레를 사용한다던가 신랑의 도움없이 대청소를 한다던가..
엄청나게 몸을 움직여댔습니다.
식이조절은 너무 힘들어서 한의학의 힘을 빌리고 ㅠㅠ
두달반동안 키 158 몸무게 58>50 체지방률41% >29% 로 체지방만 9킬로그램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꺄오!!!!
(골격근량도 1킬로 늘었어요 소근소근)
근데 살찌면서 생리양이 엄청 줄었거든요? 생리기간 3일동안 팬티라이너로만 버틸수 있을 정도면 뭐 말 다했죠;;;
살이 빠지고 나니 생리혈의 양도 늘어나고 색도 좋아지는 대신에 생리통이 엄청나게 심해졌습니다...갓뎀..
운동기록을 보니 지난 6월 3일 이후로 운동을 하나도 못했어요.
연휴 초반 3일은 무릎에 통증이 조금 생겨서 쉬고 이후 4일은 극심한 생리통으로 누워있다가 그 이후로는 그동안 밀린 집안일과 행사를 다니느라 운동을 못했네요 ㅠㅠ 거기다가 어찌나 그렇게 고기가 땡기는지 식사는 다 고기로 해치우고..
지난 토요일은 친척결혼식이라 먹고, 주말엔 친정가서 쉰다고 먹고자고 했습니다... 헤헿 친정엄마 음식 뫄이쪄 냠냠
그런데 운동을 열흘가까이 쉬고 그 사이에는 식이조절도 잘 안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망친 시험결과를 보는 느낌으로 몸무게를 재보니 더 찌지도 않고 그대로인거에요!!!!!!! 지쟈쓰!!!!
그 옛날 무턱대고 무식하게 운동은 안하고 빼던 시절엔 일주일넘게 식이 안하면 몸무게도 그렇고 붓기도 그렇고 장난 아니었는데
(물론 10년전일입니다. 요즘은 안그래요!!)
이제 일주일넘게 운동을 안했는데도 몸무게가 그대로라는게 뭐랄까 그동안 운동을 꾸준히 한 보람이 느껴지더라구요.
이제 생리도 끝났고 무릎도 괜찮으니 오늘 아침 몸무게 쟀을때의 뿌듯함을 원동력 삼아 오늘부턴 다시 운동재개 하려구요!!
다게에서 항상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시는 여러 회원님들덕분에 식이에만 매달리지 않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매일매일 본인의 운동일지 올려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저도 최대한 운동을 거르지 않을 수 있었구요.
전문가/준전문가 회원님의 좋은 운동자세와 스트레칭정보들 덕분에 코어힘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꾸준히 운동해서 골격근량을 조금만 더 늘리고 체지방률도 25% 정도로만 맞추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