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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말 간만에 롤하다 빡쳐서 AFK 했습니다.
게시물ID : lol_590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짱짱맨
추천 : 2
조회수 : 10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2/01 20:24:37
전 원래 게임에 자존심을 내걸지도 않고, 오유분들이랑 자주 게임하면서도
욕을 하거나 남탓을 하지 않는 나름 괜찮은 인성을 보유한 겜돌이였습니다.

어제도 느긋하게 게임한판 하려고 오유채널에서 노톡노말방에 들어갔습니다.

자연스러운 픽이 이어지고, 전 정글이 남아서 리신을 픽하고 게임에 들어갔죠.
처음 인베상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여튼 원딜님의 귀환이 늦어지는 바람에 서포터인 '알리스타'만이 정글리쉬를 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큰골렘에 선강타를 쓰고 리쉬를 받는데 알리스타가 갑자기 w로 골렘을 저 벽넘어로 밀치더군요?

그래서 뭐 실수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밀쳐진 골렘을 따라와서는 경험치를 같이 먹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는 제가 레드옆 부쉬에서 왜 그러냐는 식으로 물어봤는데
제가 뭘요식의 모르쇠로 일관하며 춤을 추시더라구요?
여기서 간만에 딥빡쳤습니다.
진짜 그 알리스타님이 누구하나 빡치게 만들려고 그런거였으면 성공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정글캠프에서도 계속 쫄래쫄래 따라오길래,
그때 딱 느낌이 와서 같이 게임하시는 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저희편에 벌레가 하나 있는것 같으니 오픈해서 빨리 게임을 끝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만,
라이너분들이 뭐 정글상황에 얼마나 관심있으셨겠습니까.

그냥 개의치 않으시고 게임하시다가
한동안 제가 우물에만 있으니, 게임 안하실 거냐면서 
라이너분들끼리 20분까지 그냥 하다가 서렌을 치시기로 합의 보시더군요.

솔직히 마지막에 같이 게임하신 팀원들한테 사과의 말이라도 할까 싶었는데
다른사람 고통은 신경도 안쓰고 자기들 게임만 하는거에 빡쳐서 그냥 나왔습니다.

스샷이라도 찍어서 저격이라도 할까 싶었으나
어차피 오유인도 아닌것 같고, 그냥 한번 스쳐가는 벌레같아서 내버려뒀는데
이일만 생각하면 꿈틀꿈틀 빡침이 기어나오는거 같아서 여기에 적고 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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