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나는 만화방에서 빌려온 나루토를, 짝년은 언제나 그랬듯이 19금 BL 소설을 읽고있던 상황.
뜬금없이 짝년이 나에게 디스를 날렸다.
짝년: 야 넌 맨날 그렇게 유치하게 치고받고 싸우는것만 보냐?
나: 야이 씨 그게 학교에서 야설보는 년이 할말이냐?
짝년: 야설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이게 니들이 보는 야동 야설이랑 같은건줄 아니?
나: 똑같이 떡치는(중딩언어 죄송합니다...) 소설인데 어디가 달라?
짝년: 다르지! 니들이 보는건 남자가 여자를 약탈하고 즐기는 거쟎아?
(당시는 강간물이 그렇게까지 널리 퍼진 시대도 아니었음)
나: 아니 그게 왜 그렇게 해석이 된다냐?
짝년: 원래 남자들은 여자 몸을 가지고 즐기려 하지 진정한 사랑을 하지 않쟎아?
나: ....백보 양보해서 그렇다 치면 니가 보는건 어떻게 다른데?
짝년: 빼앗고 약탈할 여자가 없는 남자들끼리의 관계야말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거지!
나: ..........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