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7월1일 입대하라고..연락왔네요.. 당황스럽고 좀 떨리네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달정도 밖에 안남았는데.. 아직 아무것도 준비도 안됐는데.. 아........... 지금도 무척이나 더운데...7월달이면..더워서 어쩌려나.... 안그래도 더위약한데.. 맘같아선..아무도 못찾는곳으로 도망이라도 치고 싶네요 왜.. 총을 들어야되죠..? 전쟁이 과연 일어날까요? 전쟁나더라도 북한사람들도 다 같은 한민족인데.. 그들도 우릴 꼭 죽이려고 할까요? 답답하네요.. 미국의 스텔스기도 한반도 배치된다고 그러고.. 이거 진짜 전쟁일어나는거 아닐까요? 정말..정말.. 아무도 없는곳으로 도망치고 싶지만... 그래도.. 군대가기싫어서 국적포기하는 새퀴들을 당당히 욕하기위해서라도.. 입대해야겠죠..? 휴.... 친구들 하고 술이라도 좀 마셔야겠네요.. 친구들하고 술마신적도 오래됐는데.. 비가 주륵주륵 내리네요.. 너무 우울하네요.. 그래도.. 정말...다행인건.. 머리카락은 안깎아도 되겠죠? 예비군입대하는데..머리깍고 입대하라고 하면.. 이민이라도 가야지.. 휴.. 예비군 1년차 첫 훈련... 두렵네요..누가 위로좀 해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