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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 만들기, 바이러스 죽이기, 에탄올 함량 관련 정리
게시물ID : mers_9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가난다1
추천 : 13
조회수 : 585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6/12 12:28:54
어제 에탄올의 %는 부피비로 따져야 하는가 질량비로 따져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기존에 판매되는건 왜 83%일까 등으로 고민하고 글쓴게 베오베에 갔는데요.
http://todayhumor.com/?mers_9201 (링크는 베오베 아님 계산이 수정된거 링크)
 
여러 전공자 분들과, 약사분, 기타 책 내용을 올려주신 분 등 감사드리고
댓글에 의견들이 다들 조금씩 차이나고, 메르스에 알콜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좀더 찾아봤더니.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에 관련 내용이 있네요.
영어로 된걸 구글번역으로 돌려서 영문도 보고 하면서 적어봤는데 영어를 못해서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알콜
메탄올은 약한 살균작용으로 의료에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에탄올을 사용합니다.
최적의 살균제 농도는 부피/부피(ml로 계산) 비율로 60~90%용액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 관련된 내용은 다름)
 
녹농균
30~100% 농도 에탄올 10초노출 kill

세라 티아 균, E, 대장균 및 살모넬라
40~100% 농도 에탄올 10초 킬

그람 양성균 황색 포도상 구균과 연쇄상 구균
60~95% 농도 에탄올 10초킬(약간저항)
 
바이러스
60~80% 농도에서
헤르페스, 우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다수의 바이러스 비활성화(이부분 번역이 어려움)
(시간은 안나와 있음)
 
결핵
95% 에탄올 15초 킬
 
에탄올 70% 배양단계의 조직을 죽이는 가장 효과적인 농도
번역이 엉망인데 배양단계냐 조직 단계냐에 따라 1분에서 20분 소요
알콜은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에 침투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및 수술재료를 살균하지 않는것이 좋다.
 
정리 하면 바이러스의 경우 부피비로 60~80% 가 효과적
 
CDC 다른 자료에 의하면
70 % 에틸 알콜 및 포비돈 요오드 (1 % 요오드) 186 (1,000 ppm을 5000 ppm으로 유리 염소 농도)이 포함되는 차아 염소산 나트륨.)
1분 지나고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활성화.
 
메르스는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라고 하니까, 일단 신빙성 있는 자료로는 1분간 알콜70%로 소독이 가능하다는걸 추측할 수 있고,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찾지 못했습니다.
 
세균은 10초기준인데, 그 이하의 시간에서 사멸하는지 여부는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녹농균 같은경우 30~100%의 많은 농도에서 쉽게 죽는 것으로 볼때 평균인 65%라면 더 빨리 죽이지 않을까 추측이 가능하긴 합니다.
 
바이러스의 비활성과 시간은 최소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수 없으나,
스트 한 내용이 1분 밖에 없으니 그 자료를 바탕으로는 알콜 소독시에는 충분히 분무해 줘야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추가로 WHO자료를 보면 75% 에탄올에 5분간 테스트 한 결과가 있긴 하지만, 최소시간을 알수가 없더군요.
 
3m 에서 나오는 손소독제를 보니 61%로 되어있습니다.
이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60~80% 농도중에 피부자극을 염려해 61%로 맞추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다만, 위의 실험내용은
아마도 증발하지 않은 환경일때의 기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알콜은 증발이 빠르고, 그 정도는 외부에 노출된 표면적에 따라 차이가 날테고 또 전체 시료의 양에 따라 농도변화도 다를테니
실험이 그렇게 무분별하게 시행되진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러스의 경우 세균보다 죽이기 어려운지, 비슷한지, 똑같은지에 대한 내용은 알수 없지만,
세균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10초간 소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증발을 생각하면 좀더 고농도의 제품으로 판매되는게 이해가 됩니다.
 
83%의 알콜은 사용된 원료가 96%기 때문에 실제 약80%의  부피비 농도입니다.
60~80%의 최고치를 맞춘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용하면서 증발되어서 농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효과적으로,
제가 가진 알콜솜은 78.85%입니다. 꺼내서 피부에 닿기도 전에 증발이 시작되니 그점까지 고려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농도가 너무 높으면, 물의 함량이 낮아서 너무 고농도의 상태가 오래 유지될테니까요(만약 100%라면 증발되어도 계속 100%)
 
결론
100ml 당 83ml가 들어있는 80% 알콜의 경우 분무식으로 소독하거나 솜 등을 이용해 소독할경우 그농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무할경우 10초내에 증발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분무해 줘야합니다.
 
글리세린을 추가해 손 소독제를 만들 경우에 판매제품인 61% 이니(모든제품이 그런건 아님) 그정도면 될것같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61% 제품은 바르는 순간 농도가 60 이하로 떨어질테니 피부 자극만 없다면, 80% 알콜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하며 이부분은 만들어 봐야 알겠네요, 10초이상 문댈수 있는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하고, 가급적이면 손을 씻는것을 추천합니다. 손소독제는 야외에서 손씻기어려울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덧붙임
몇 %던 알콜은 소독력이 강하니 대충 만들어 쓰면 된다는 내용의 댓글이 많았는데,
적정 함량으로 테스트 한 실험 결과도 세균은 10초 바이러스는 1분에 대한 데이터 밖에 없는데 대충 만들어서 대충 쓰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판매용이 함량이 높아서 질량비 기준일꺼라 생각했고, 인터넷이나 각종 자료에도 내용이 없었는데 CDC 내용은 부피비 기준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최소의 시간을 알수 없고, 1분이나 손소독제를 사용하는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세균에 대한 실험을 참고로 최소 10초 이상 이라고 개인적인 기준을 정했습니다.
 
 
번역기를 사용해서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잘못된 점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인터넷 기사에서 보면 최영기 충북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메르스와 관련해서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비말에 섞여 있으면 숙주 외부에서도 20분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 라고 했는데,
 
다른 내용들을 찾아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알레르기감염병센터 니르트어 반 도어마렌 박사팀이
2013. 9 감염병 전문 국제학술지 유로서베일런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보면
메르스 환자의 침 등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배출된 바이러스는
온도 40도, 상대습도 80%일 때 24시간 뒤 사라졌고
국내 입원병실 환경과 비슷한 기온 20도, 상대습도 40%일 때는 최대 72시간까지 생존했다.
 
 
플라스틱과 철 표면은 온도 30도 상대습도 80%일때 24시간 이내에 사라졌으나 상대습도가 30%일때는 최대 48시간이 걸렸고
온도 20도 상대습도 40% 환경에서는 7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위에서 국내 교수가 말한건 뭐 다른내용인지 몰라도 일반인이 볼때는 국내 정보가 좀 불확실한거 아닌가 싶네요.
 
참고바랍니다.

난 그냥 사서 쓸란다! 하는 댓글을 다시는 분이 있는데, 살줄 몰라서 이런글 쓰는거 아닙니다.
소독제가 메르스 사태로 가격폭등과 품절이 되고 있고 메르스에 효과가 있는지 의문인 무알콜 소독제도 가격도 비싸고
기존에 손소독제도 용량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만들어 쓰시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위한 글이니까
비싸고, 가격이 폭등해도 품절되도 난 그냥 사서 쓸란다 하시는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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