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제목에서도 보이듯 섭섭함이 쌓엿어요
직접 섭섭한게 많다고 듣지는 않앗지만
제가 애인의 입장이여도 섭섭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미안해지네요
오늘은 피곤하고 시간도 늦어서 못볼거같구요
내일은 제가 약속이 있어요
사촌동생들이 놀러와서 같이 있어야 하거든요
각설하고 애인이 섭서해했을거 같은 제 행동들을 나열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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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계획
무계획 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아시겟죠?
말 그대로 입니다
예를 간단하게 들자면 만나기로 한 날에 저는 어디로 갈지 뭘 먹을지 생각해둔게 없엇어요
뭐 제일 최근에 만낫던 어제도 그랫죠
2. 가..난(?)
이건 애인도, 저도 모두 포함되는 이야기 입니다
사실 가난이라는 단어보다 용돈부족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겟네요
둘 다 학생이고 알바도 하지않는 상태라서 용돈이 부족할 수 밖에 없죠
3. 공부
(이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섭섭한 이유에 포함되어있고
노력하면 충분히 시간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항목에 포함시켯습니다)
제가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이번 방학에는 주말에만 만나자고 했습니다
4. 외모
제가 피부가 별로 안좋습니다
막 여드름이 엄청 많이나고 이런건 아닌데
그래도 좋은건 아니니까 피부과도 계속 다니라고 하는데 제가 집에 부담되는거 싫다고 안다녓거든요
그리고 패션이랄까요
옷을 잘 못입어요
애인이랑 데이트하고 놀다보면 옷을 살 돈이 하나도 없어요..
이건 좀 억울하긴 한데 굳이 말할 필요는 없잔아요 ㅎㅎ..
5.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만나기로 햇는데
이날도 계획이 없엇죠
선물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나쁜사람이에요 저..
섭섭한 애인은 결국 저와 사귀고는 처음으로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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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몇가지 행동(요인)들이 있어요
제가 오늘 만나자고 햇는데 안만나주더라구요
그래서 직접말하지는 못햇지만
미안하다고, 너 많이 좋아한다고 얘기 했습니다
그러니까 30일(월요일)에 보자고 하네요
그날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겟어요
평소에 애인이 좋아한다던거, 먹고싶다던거, 가고싶다는곳, 갖고싶다던거 메모해둔게 잇어요
이걸 토대로 뭘할지 계획(?)을 잡으려 하는데
그냥 평소에 데이트했던 것처럼 하면
애인이 왜 전에 있엇던 일에 대해서 언급안하고 그냥 덮으려 하지? 라고 생각할거같아서
이래저래 걱정이 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